허브로 가정상비약 만들기 -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허브
로즈마리 그레드스타 지음, 장인선.장소희 옮김 / 21세기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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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어버이날 몇 달째 시장에서 라벤더를 안 판다고 하시며 아쉬워하시는 엄마께 선물로 허브를 사드리기로 뢨다

집에는 장미허브와 로즈메리는 괘 큰 아이들이 있지만 지난해인가 키웠던 라벤더와 레몬밤은 결국 죽고 말았다

특히 라벤더는 나도 엄마도 꼭 필요로 하는 허브이다

평소 신경이 예민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다보니 라벤더가 좋다는 이야기를 책에서도 읽었고 그래서 왠만한 바디제품이나 비누, 화장품도 라벤더 향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작년까지 빨랫비누만 만들어서 사용하시던 엄마는 이제는 세숫비누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신다

내가 허브를 사드리기 전에는 집에 있던 곡물가루와 로즈메리 말린 것을 넣어서 만드셨다

라벤더를 자주 이야기하시길래 어버이날 선물로 라벤더 2개와 레몬밤 그리고 요즘 바디제품에 자주 거론되는 레몬 바베나 내가 좋아해서 차로 마시고 있는 페퍼민트 그리고 꼭 한번 실물을 보고 싶었던 헬리오토로프까지 선물을 해드렸다


이제 이렇게 허브들이 괘 구색을 갖추고 나니 비누만 만들어 사용하기엔 아쉬웠다

항상 진통제며 항생제 등 약을 달고 사는 나이기에 이 책이 더욱 필요한 거 같았다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인 허브로 만드는 가정 비상약 정도만 생각했는데 계피, 생강, 강황, 마늘, 붉은 고추까지 생각지도 못한 재료들이 있었다

그뿐이아니라 질경이나 민들레 등 흔히 길에서 보던 아이들도 약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하니 앞으로는 그냥 보고 넘기지 말아야겠다

우엉처럼 그냥 반찬으로 먹던 야채도 안전하고 효능 좋은 허브에 들어갔다


허브로 만들 수 있는 비상약이라고 해서 기껏해야 오일이나 차 정도만 생각했는데 시럽, 연고, 허브 알약, 목욕제 습포제, 등 여러 가지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서 자신에게 필요하고 가장 활용 빈도가 높을 거 같은 것부터 하나둘씩 만들어 두면 좋을 거 같다

감기에 좋다는 양파 시럽도 괜찮은 거 같고 허브오일을 만드는 방법도 있어 이제 집에 있는 어떤 허브든 사용해서 오일을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허브를 재배하는 방법까지 나와있어 더욱 유용했다


바질이 스트레스와 두통에 좋다고하니 다음번에는 바질도 사둬야겠다

계피가 들어간 계피꿀은 요즘 같은 계절에 시원하게 마신다면 맛도 향도 좋고 또 계피향을 모기가 싫어한다고 하니 일석이조일 거 같다

마늘 허브 오일은 여라기 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아 좋을 거 같다

특히 엄마가 좋아하는 파스타를 만드는데 더없이 좋을 거 같아 꼭 만들어두어야겠다

마늘과 올리브오일만으로 만든 마늘 오일이 귓병에도 좋다고 하니 더욱 솔깃하다

마늘 꽃 오일은 마늘을 키우는 농가이기에 만들 수 있는 것이기에 그 특권을 누려 내년에는 꼭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이외에도 너무 유용한 여러 가지 허브를 이용한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 있어 평소에 허브인 줄 모르고 먹던 야채들을 이용해서 그리고  허브를 키우고 있다면 허브들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몸에 좋은 비상약, 소스, 요리에 첨가할 수 있는 오일들을 쉽게 만들어두고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다

정말이지 유용한 책이었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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