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영어 표현사전
Ishihara Mayumi 지음, 이은정 옮김 / 제이플러스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I want to be able to speak English well."

지금 이 책을 펴들고 있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한 한 문장일 것이다 

이외에도 많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영어로 표현해 놓은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문장부터 써야하는지 잠시 고민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일단 이 문장이 가장 우선이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이루고 싶은 가장 첫 번째 일이니까~~


책은 단순하게 영어 문장을 나열해 놓은 것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쓰고 싶은 문장에 어떤 시제를 써야 하며 왜 그 시제며 동사의 변형 등 학창시절에 나를 괴롭히던 영문법이 다시 등장하지만 그때와는 달리 어느 정도의 낯익음이 았다

또한 문장들도 일기에 사용하는 문장들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표현들이 많아서 유용하다

이 책을 공부하는 것은 괘 긴 시간이 요할 거 같아서 일단은 한번 다 읽어보기로 했다


도서관의 열람실에 저녁시간부터 앉아서 어려운 인문서적을 읽듯이 연필을 손에 쥔 채로 한 줄 한 줄 읽어나갔다

처음부터 이 두꺼운 책에 실린 어마어마한 문장들을 다 외울 수도 이해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읽는 것만도 다 읽어보는데 거의 일주일이 걸렸다

읽는 중간중간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꼭 사용해보고 싶었던 문장들을 옆에 펼쳐둔 노트에 옮겨 적어보았다


처음에는 이 많은 페이지를 언제 다 읽어보나하는 조급함도 들지만 하루에 100페이지정도만 읽을 때도 있고 +-&를 10-20정도로 잡아두고 읽기 시작하니 그리 막막하지만은 않았다

어차피 집에 있어봐야 간식 먹고 티브이 보는 시간이니  주중에는 저녁식사 후에, 주말에는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정오쯤해서  이 책과 노트 필통(형광펜과 연필, 샤프가 든) 과 이 책을 공부하다 지치면 볼 간편한 책 한 권을 챙겨들고 도서관으로 갔다


그렇게 공부하던 마지막 날에 "It won't hurt to try" 이 글이 눈에 띄었다

거의 1주일 내내 이 책을 다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스스로에게 주며 채찍질했던 나에게 이 책이 해주는 말인 거 같았다

사전이니 필요할 때 필요한 부분만 공부해도 괜찮은 건데 왠지 한 번은 다 읽어봐야겠다는 욕심에 솔직히 힘든 일주일을 보냈다

그래도 이렇게 다 읽고 나서 그동안 틈틈이 적어놨던 문장들과 책에 남은 흔적들을 보니 뿌듯함도 괘 큰 거 같다


한번 다 읽어보았다고 이 책의 문장들을 다 외워지거나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식이 아니면 부분에 따라서는 한 번도 펴보지 못한 채 넘어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No experience is useless in life" 요즘 내가 나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Every single experience helps us grow" 이 말을 믿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노력 중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기엔 남은 인생은 그리 길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Don't put off what you can da today"

생각해보니 전문을 영어로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이런 식으로 일기나 짧은 메모를 써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다양한 상황에 필요한 영어 문장을 접할 수 있어 생활영어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교재였다


[이 글은 해딩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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