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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위대한 질문 -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ㅣ 위대한 질문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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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위대한 질문" 이라는 이 책과 "신의 위대한 질문" 이라는 두 권의 책을 보는 순간 너무너무 읽어보고 싶었다
종교인은 아니지만 종교라는 것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 다시 대학을 간다면 종교학과에 한 번은 가보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도 이 책은 아니 책들은 더욱 매력적이다
저자인 배철현 교수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님이라고 한다
이 두 권의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명문 서울대학교의 종교학과 교수님의 강의를 간접적으로나마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책을 받아들고 어머니께 보여드렸더니~
딱 보기에도 어려워 보이시는지 이걸 어떻게 읽으냐고 하신다 ㅋㅋ
집에서 조금 읽어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집중해서 읽어야 할 것 같아서 책을 들고 늘 가던 도서관으로 갔다
주로 자료실에서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왠지 어수선한 자료실이 아닌 열람실에서 읽어야 할 것 같아서 황금 같은 금요일 오후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읽어나갔다
책은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며칠 전에 힘들게 읽었던 "인생 교과서 칸트" 에 비교하면 재밌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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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현관은 현묘(玄妙)한 도(道)로 들어가는 문으로서 속세를 떠나 영원한
극락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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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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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신발이나 벗어두고 집안밖을 출입하는 입구 정도로만 생각했던 현관이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하니 신기하다
안과 밖의 경계에 있는 '가물가물한' 장소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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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인간은 부모를 통해 이 세상에 오지만 동시에 그 안에는 신적인 속성이
내재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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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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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거나 읽을 때마다 왜 인간의 아들인 그를 신으로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고 그 부분에 대한 반감으로 기독교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 부분을 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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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의 위대한 작품들을 공부함으로써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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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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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 한다
물른 책에서도 이야기하듯이 요즘의 공부와는 동떨어진 이상적인 목적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예전에 읽었던 "노인과 바다"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다른 시선으로 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저 고집쟁이 어부로만 보이던 '노인 산티아고'가 성자로 보이기도 하는 것은 나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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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나 창조적인 일을 위한 첫걸음은 익숙하고 편한 과거의 모든 것을 과감히 유기하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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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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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에서 산티아고가 그랬고 나중에 베드로가 되는 시몬이 그러했듯이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은 어쩌면 그저 일상에 주저앉게 만드는
일일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베드로와 산티아고는 용기를 냈지만 일상이 주는 편안함에서 벗어날 용기가 누구나에게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렇다고해서 그들을 탓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그렇지 못한 스스로에게 위로를 하는 것은 나 역시도 용기 없는 한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조금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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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상대방이 용서받을 만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상관없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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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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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멍하게 있게 되는 구절이다
누군가는 용서를 용서받는 상대가 아닌 용서하는 본인을 위한 행위라고도 했다
자신에게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준 "가해자"를 진정으로 용서한다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해왔었다
"죄와 벌", "권선징악" 적어도 내게는 정의라고 생각되는 말들이다
물른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이 말들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과연 이런 사회에서 "용서" 가 타당한 행위일까
그저 "피해자"들이 할 수 있는 자기위안이라고 생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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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당한 체격과 무기를 지녔고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은 가장 성공한 인물같지만, 그의 치명적인 결점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놓은 제단에서 내려오자 못한다는 점이다. 그의 모습은 오늘날의 우리와 매우 닮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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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104-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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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화가"라 불리는 램브란트의 그림 "탕자의 귀향" 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이미 알고 있던 이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저 성경 이야기를 주제로 그린 명화라고 보아 넘겼던 이 그림에 이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았고 성경에 실린 이야기를 자세하게
알 수 있어 좋았지만 지금의 우리와 닮았다는 살아돌아온 동생에게 날이 선 형의 모습은 늘 가진 것을 빼앗길까 봐 전전긍긍하는 현대인의 모습이라고
한다
주제 또한 작은 아들의 귀향이 아닌 큰아들에 대한 경고라고 한다
그저 그림 속 주변 인물로만 보았던 그는 '자신이 쌓아놓은 이기심이라는 제단에서 희생된 인간'이라고 하니 비참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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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은 한 번도 자신이 인간 삶의 기존이 되려고 노력한 적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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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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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동강+공감하는 부분이다
경전을 잣대로 자신은 물른 타인에게까지 들이대는 사람들로 인해 그 종교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 "종교"자체를 증오하게 된다
나 역시도 어린 시절 그런 피해자 증 한 명이었다
주변 종교인(특히 기독교) 들의 말도 안 되는 협박성 전도는 믿음이 아닌 반감과 이론 전쟁의 대상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들에게는 믿음의 상징인 성경을 믿음이 아닌 이론적으로 그들을 이기기 위해 성경을 읽고 공부한 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괘나 심심했었나보다
뭐 그 덕분에 종교를 믿음이 아닌 학문의 하나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인지도 모르니 나름 감사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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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대상을 희생시키는 인가의 관행은 오래된 습성이다. 인간의 내면에는 자신에게
활기를 부여하기 위해 약한 대상에게 린치를 가하고 살해함으로 새 힘을 얻는 호모 네칸스 (Homo Necans), 즉 '살해하는 인간' 의
본성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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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137-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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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 오래전에 친구들과 함께 본 영화 "주홍글씨"의 장면들이 떠오른다
중세 시대 유행했던 마녀사냥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을 읽디보면 왜 내가 예전에 읽었던 성경에서 "말도 안 되는"부분들이 그렇게 많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잘못된 해석을 보고 이해를 하려고 했으니 이해는커녕 성경에 대한 불신만 커진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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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공동체가 유대 공동체와 자신들을 구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 바로 유다다
그는 이 두 공동체를 분리하는 촉매제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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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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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 책에서 유다의 어머니에 대한 재밌는 글을 읽은 적이 없다
아들을 엘리트로 키우고 성공시키고 싶었던 유다의 어머니는 똑똑한 아들에 대한 기대와 욕심이 많은 인물로 등장했다
그런 똑똑한 아들이 예수의 밑에서 그러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
그저 배신자라고만 생각했던 유다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다
그리 이 책 속에 유다를 읽으면서 그야말로 예수의 십자가를 함께 짊어진 또 다른 성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를 판돈을 자신의 영달을 위해 쓴 것도 아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유다에 대해 "배신"의 대명사가 아닌 다른 해석은 공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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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태어난 해는 기원후 1년이 아니다. 그가 33세에 죽었다면 그는 기원전 4년에 태어난 것이 맞다. 0년이라는
개념이 없었으므로, 그는 기원 후 30년에 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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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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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깊이 하지 못하면 우리는 스스로의 편견과 오해, 지식으로 대상을 판단하기 쉽다. 생각을 깊이 할수록 그
생각이 맑아지고 대상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 인간의 불행이 시작된 이유는 홀로 방에 앉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잃아버렸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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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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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인간은 무엇에 억눌리거나 제한받지 않는다. 모든 것에 열려 있는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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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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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모세의 놋 뱀처럼 들려져 자비의 삶을 살았던 것처럼 우리도 자신만의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이 거룩한 여행은 바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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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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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죽었던 예수가 사흘 만에 부활했다는 이야기는 굳이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죽은 자의 부활~~
이 부분이 예수가 인간이 아닌 신으로 추앙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지만 기독교를 믿지 않는 이에게 이것은 그저 말도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야기일 뿐이다
십자가 처형당한 이후의 예수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책에서 예로 든 바이덴의 그림 <십자가 내림>을 통해서 많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의 12제자는 후환이 두려워 도망친 후 예수의 시신을 거둔 이들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막달아 마리아 그리고 예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의 유대의 집권층이었다
아리마 데 요셉과 니코데모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 처음으로 알았다
예수의 숨은 제자였던 그들이 자신들의 위험을 무릅쓰고 로마의 총독 빌라도에서 예수의 시신을 요구하고 자신들을 위해 준비했던 무덤과 수의,
몰약 등의 어마어마한 장례비용을 사용해가면서 예수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러주었다고 한다
지금의 유대교와 기독교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조금 의아한 생각도 드는 부분이다
어쩌면 예수에게는 자신의 살아생전에 따라다니던 12제자보다 힘없이 죽은 후의 자신을 제대로 장례까지 치러준 그들이 더 고맙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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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우리에게 자신을 깊이 인식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스스로 삶의 지배자가 되라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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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신에의 무조건적인 믿음과 복종을 강요하던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기독교인들의 예수는 도대체 누구였을까 궁금해지는 부분이었다
이 책에서 만난 예수는 완전히 다른 인격과 신격을 지닌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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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단체의 특성 중 하나는 권력 지향적이라는 점이다. 기성 종교는 바로 인간의 권력에 대한 욕심이 가장 잘 보존된
집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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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도 100%의 말이다
세계의 전쟁이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종교이니 아이러니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인간이 만든 평화를 위한 종교가 전쟁의 주요 원인이 되었으니~~
타종교에 대한 배척과 집단 이기주의의 발현이 바로 앞에서는 자비와 용서를 말하는 종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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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거의 모든 종교의 수장들은 절대다수가 남성이다. 아무리 뛰어난 여성이라 해도
대부분의 종교에서 일정 지위이상 오르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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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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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유일한 여제자였던 막달아 마리아에 대한 악담도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는 한 명이 아닌 성경에 나오는 좋지 않은 이미지의 여인들의 총합체인 것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용감하게 예수의 곁을 지키고 그의 삶의 목적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으며 지금으로 치면 제자 겸 보좌관으로 멋진 커리어
우먼이었던 그녀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성경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이다
막달라 마리아의 의미 중에 하나가 "위대한 마리아"라고 하니 마리아는 얼마나 억울했을까 ㅎㅎ
성모마리아에 대해서도 왜 그녀가 신으로 추앙받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솔직히 지금까지 단지 예수의 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 그녀가 너무 과분한 대접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친구와 함께 성당에 가서도 성모 마리아 상이나 성화 등을 보면서 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그다지 깊지도 않은 신앙심에 다시 반항심이 고개를
들곤 했었다
마리아를 신으로 만든 것은 그녀의 아들 예수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전략이라고 하니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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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제자들과 외부인들의 차이점을 사력과 청력에서 찾는다. 외부인들은 같은 것을 보아도 알지 못하고 같은 것을
들어도 이해하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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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예로 든 대로 외국어를 공부하면 이 차이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저 외계어 정도의 소리로만 들리지만 그 외국어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의미 있는 말로 들리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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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우주의 비밀을 지속적으로 인간에게 알려주는데, 인간은 그것을 판독할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없다. 영적인 눈과
귀는 자신의 마음을 깊이 보는 묵상의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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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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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욕망이 투사된 신을 만들어 숭배한다. 다시 말해
자기자신을 예배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신을 '이단'이라고 손가락질한다. 자신이 이해하는 신만이 참된 신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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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대부분의 종교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의인 거 같다
종교를 원래 그 자체가 아닌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만든 종교를 잣대로 들이대니 예수로서도 안타까운 일일 거 같다
이들에게는 예수도 이단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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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어떤 것이 우리 각자의 삶에 가장 중요한 진주인지 찾아 나서는 것을 천국이라
정의한다. 보화를 찾는 것은 끝없이 노력하는 탐구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은 바다에 그물을 치고 그물에 걸린 각종 물고기 중 좋은 것을
선별하는 행위다. 천국은 그러한 삶의 우선순위를 아는 지혜이며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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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죽은 뒤에 가는 곳이 아니라 지금 내가 존재하고 있는 바로 이곳이다.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며, 가족과 이웃 심지어 원수까지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바로 여기가 천국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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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대한 정의라고 이 책의 마지막에 있는 글이다
갑자기 김이 확 빠지는 듯한 느낌은 나만이 느끼는 것일까~~
사람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서 한적한 금요일 밤 도서관에서 열심히 읽었는데 막바지에 너무 멋진 말이지만 당연하고 그만큼 식상하게 느껴지는 이
마지막 글귀가 책을 읽으면서 너무 신기해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내게 조금은 허탈함을 안겨주었다
그래도 성경에서 알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고 기독교에 대해, 예수에 대해 생각조차 못한 부분들까지 알 수 있어 재밌었다
[이 글은 21세기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