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의 아트 카페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27
이주헌 지음 / 생각의나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유일하게 서로의 생일을 챙겨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생일선물로 뭐 받고 싶은 거 없냐고 ~~

나는 딱히 필요한 것도, 원하는 것도 없었기에 곰곰이 생각하다 소장하고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이야기했다

내용이 맘에 들어서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 때 읽고 싶은 그런 책이었다

나중에 내가 선물로 받은 책 2권~

앞서 내가 얘기했던 책과 바로 이 책이었다

 

지난번에 친구네 집에 놀러 갔을 때 작가의"50일간의 유럽 미술기행"이라는 책이 있었고

나는 이미 다 읽어본 책이라 얘기를 꺼냈더니 친구는 아직 읽는 중이란다

내가 읽었던 책이라고 하니 "역시ㅎㅎ" 서로의 공통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분 좋게 웃으며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작가를 좋아한다

아니 작가 개인을 모르니 작가의 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리라~

 

"50일간의 유럽 미술기행"을 읽은 후 나는 작가의 책이 나올 때마다 읽어본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작가의 아트카페이다

그렇게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작가의 어떤 책보다도 미술에 대해 방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거나 이런류의 책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본다면 좀 무겁고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고전미술이 나오는 부분은 나도 이미 알고 있는 상식이 좀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근현대미술이 나오는 부분은 낯선 작가의 이름과 그림들~~을 보면서 근현대미술에 대한 나의 무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근현대 미술에 관한한 내가 얼마나 문외한인지 ㅎㅎ

이 책을 통해 그나마 근현대미술의 양식이나 작가와 작품에 대해 알수 있었고

내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작품에 대해서도 더 많은 지식을 알 수 있어

다 읽고 난 뒤 뿌듯함이 들었다

지금까지 작가의 책을 몇 권인가 읽었다

앞으로 나올 저자의 책을 기대하면서 "이주헌의 아트카페"를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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