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닿기를 1
시이나 카루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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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닿기를"에 대해 알게된 건 정은이를 통해서였다

올해 11살인 정은이가 이 애니메이션이 재밌다고 하면서 보고 있길래 함께 보게 되었다

오호~~ 이거 재밌네~

애니메이션은 1기와 2기가 있었는데

다 봤다 ㅎㅎ

 

늘 그렇지만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니 만화책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운 만화책 가게에 가서 빌려왔다

마침 있기에 얼른 빌려왔다

 

밖에는 눈이 내리고 만화책을 한아름 안고 집으로 돌아와서 한 권씩 읽기 시작했다

어차피 내용이야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다 봐서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만화책만의 그 묘한 매력에 빠져든다

만화책을 본 게 얼마만인지~~

 

주인공 쿠로누마 사와코는 학교에서 칙칙한 분위기로 왕따 아닌 왕따이다

하지만 사실은 꽃밭에 물을 주고 남들이 하기 싫은 일을 하는 둥 다정한 아이이다

이름은 사와코 즉 산뜻한 아이라는 뜻이지만 어린 시절 학교에서 누군가가 "사다코"라고 잘못 불린 것이 이름이 되어버렸다

영화 "링"에서 티브이에서 기어 나오는 귀신의 이름이 사다코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잘 어울리는 별명이다

 

그런 그녀를 편견에서 벗어난 밝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동급생 카제하야~

남들이 다 무서워하는 그녀를 좋아하지만 섣불리 다가가지 못한다

이 만화는 왕따였던 사와코에게 친구가 생기고 그 친구들과 지내면서 자신 이름인 사와코처럼 산뜻한 아이로 변해가는 이야기이다

자신을 좋아해 주는 카제하야에게 한걸음 한걸음 늦은 걸음이지만 다가가는 사와코를 보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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