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도시 피렌체 - 피렌체를 알면 인문학이 보인다 알면 보인다
김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피렌체라는 도시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언제부터인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보티첼리.......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미술사 책들에 수없이 등장했던 명화들이 태어난 그곳~~

메디치 가문의 도시,

마키아벨리의 도시

등등 이외에도 수많은 수식어가 피렌체라는 도시를 말하는 이름 앞에 붙는다

 

꽃의 도시 피렌체는 그 많은 예술가들이 태어났고 또 잠들어 있는 곳이다

몇 달 전 TV에서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보고 너무나 흥분을 하며 봤다

이 책의 저자와 배우 유오성의 이 책을 테마로 피렌체의 천재들을 소개해 주는 다큐멘터리 프로였다 

책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근래에 우연히 알게 되었고

이렇게 읽게 되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면서 그 신화의 장면들을 그린 명화들을 보면서 하나하나 알게 되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명화들과 그 그림을 그린 화가들~

예전에는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그리스와 이집트였다

피렌체라는 도시는 내게 그저 세계사 시간에 몇 번인가 들은 적이 있는 이탈리아의 도시 정도였다

하지만 서양미술사에 대한 책들을 한 권 한 권 읽어가면서

르네상스 미술작품을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면서

이 아름다운 도시는 이제 그리스나 이집트보다 더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유명한 화가들이 많이 나온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하는 것만도 부담스러울 정도다

 

수많은 천재 화가, 조각가, 건축가들과 그들을 지원해준 후원자들의 이야기가 있어 흥미로웠지만 책 속에서 설명하는 그림들이 사진이 없거나 너무 작아서 아쉬웠다

적어도 설명하고 있는 그림들이라도 사진이 있었다면 책을 보는 것이 더욱 즐거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름다운 천재들이 태어났고 활동했으며 잠들어 있는 피렌체를 이렇게나마 여행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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