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충고 - 세상에는 해야 할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더 많다
마디 그로시 지음, 문수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만으로도 이미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책이다

평소에는 이런 류의 충고들이 담긴 책을 자주 읽었다

"세상을 보는 지혜"시리즈며 "명사들의 명언집".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명상록"까지 신고전에 관계없이 많이 봤지만 이 책만큼 독한 "어드바이스"를 담고 있는 책은 첨이다

예전에 "세상을 보는 지혜"를 첨 접했을 때도 괘나 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너무나도 냉소적인 시선에

그 책을 읽고 나 역시도 괘나 냉소적인 시선을 갖게 된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의 "충고"들은 정말 독하다

지금까지도 충고서들이 철학적 사고를 바탕에 둔 인간의 심리에 관계된 이야기가 대부분이라면 이 책의 충고들은 현실적이다

단 하나 단점이 있다면 반복이 너무 많다는 것일 것이다

아마 그만큼 중요한 충고라는 이야기 일 거다

 

"절대 돼지에게 노래하는 법을 가르치러 들지 마라. 당신 시간을 낭비하고 돼지를 화나게 할 뿐이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그냥 흘리지 마라"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장 와 닿았고 또 솔직히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충고이다

 

특히 이 "돼지~~"에 대한 충고는 지금까지 수많은 버전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처럼 이렇게 확실하게 머리에 쏙 들어오게 남은 적은 이 책이 으뜸이다

그 외에도 이 책에서는 수많은 분야의 명사들이 남긴 "충고"들이 많다

읽는 내내 "아~~ 그래~~"하면서 읽은 부분도 많지만 "이건 좀~~" 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기보다는 다른 "충고"들에 비해 크게 와닿지 않는 충고들도 괘 있었다

 

하지만 위의 두 개의 충고는 앞으로 내 인생에 있어서 감정적 시간적 낭비를 줄여주고

내가 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 소중한 충고들이다

너무나도 재밌었고 또 유용한 충고들로 가득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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