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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먹고 알먹는 프랑스어 첫걸음 - 한글만 알면, 수정증보판 ㅣ 꿩 먹고 알 먹는 첫걸음 시리즈
김경량.최내경 지음 / 문예림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에 아니 예전부터 여행 프로를 자주 봤다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프로를 자주 보다 보니 아프리카의 공용어가 영어, 프랑스어, 스와힐리어 그리고 부족어라고 한다
첨에는 영어만 알면 다 통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프리카는 영어보다 프랑스어의 사용도가 휠씬 높다는 것이 사실이다
물른 우리말 자막이 나오지만 그래도 공부해서 알아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욕심이 생겼다
일본 티브이 프로를 자막 없이 볼 수 있게 되면서 생긴 욕심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랭보의 시를 원어로 읽고 싶어졌다
요즘 일본어로 된 소설책을 두 권 사서 조금씩 읽고 있다
좀 어렵기는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읽다 보니 한국어로 된 번역본을 읽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어서 솔직히 좀 놀라웠다
프랑스어 기초에 관한 책을 한 권 구매했지만 기왕이면 다른 책도 한번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갔더니 이 책이 있어서 대출해왔다
듣기용 mp3 cd도 함께 빌려왔다
내가 구매한 기본서에 비해 책은 좀 얇다
하지만 듣기 cd는 이 책이 더 나은 것 같아 진작에 알아보고 구매하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단락단락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들어있어 듣기에 더욱 유용한 것 같다
프랑스어를 단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어 알파벳조차 몰라서 그런지 프랑스어로만 녹음된 듣기 cd는 아직까지는 부담스러웠다
내가 산 책의 cd는 오로지 프랑스만 흘러나와서 좀 힘들다
구성도 괜찮고 내용도 맘에 든다
언젠가 프랑스어로 된 랭보의 시를 읽을 수 있으리라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