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30초 스피킹 훈련
박광희 & 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영어로 30초 말하기~

늘 하는 말이지만 그래서 이젠 핑계로까지 들리는 말이지만 영어를 반평생 공부하고서도 고작 30초 말하기는 커녕 행여나 거리에서 외국인이 길이라도 물릉라치면 얼른 내빼기 바쁜 것이 문법과 독해를 위주로 배운 우리세대의 현실일 것이다

가끔 이제 10살이 된 정은이가 외국인 선생님과 전화통화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하고 조금은 난감한 생각도 든다

 

그래도 요즘은 인터넷덕분에 외국영화를 반복적으로 본다거나 하면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를 많이 배우고 있지만 그저 읽고 이해하고 외우기에 급급한 공부형태는 예전과 큰 변화가 없다

물른 듣기에서는 확실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말한다는 것은 아직 두려움이 앞섰다

 

 

이 책은 반복적인 훈련으로 인해 그 문장자체를 머리속에 각인시키는 것 같다

책을 보고 따라하다가 책을 덮고 cd만 들으면서 따라 말하다보니 영어골부를 하는 것이  아니 영어 말하기를 따라하는 것이 첨에는 어색하고 힘들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정도 그리고 자기전에 책을 보면서 한시간정도 말하기에 집중했다

첨에는 꼬이더 발음들도 하다보니 괜찮아지는 것 같고 말을 한다는 것이 단순히 아는 어휘가 많아야한다등가 하는 기존의 생각들이 틀렸다는것을 조금씩 느끼게 했다

  

"영어 스피킹은 흉내내기다" 라는 것은 지금까지 미드를 보면서 나도 해봤지만 단순히 드라마를 보면서 따라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내가 그런대로 맞게 하고 있었다는 생각과 가끔 나도 모르게 나의 지금 생각들을 영어로 하면 무슨 말로 해야하는 지 생각하게 된다

영어로 말 할 수 있는 날을 하루라도 빨리 다가올 수 있도록 열심히 듣고 따라하고 있다

 

나의 모습을 보더니 동생도 흥미롭다는 듯이 이 책을 빌려달라고 하길래 잠시 빌려줬다

일상생활에 유용한 문장들을 통째로 머리속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에 닫혀있는 나의 입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말 할 수 있는 그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바라보면서 오늘도 열심히 30초 스피킹훈련을 해본다

나에게 이렇게 좋은기회가 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감사히 여기면서 올봄은 영어공부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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