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미술 라루스 서양미술사 1
자닉 뒤랑 지음, 조성애 옮김 / 생각의나무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에도 관심이 많은 분야인지라 아무 고민도 없이 구매를 했다

근데 구매를 하고 보나 [라루스 서양 마술사 1] 권이라고 되어있고

함께 구매한 미술사 책들도 이 시리즈이다

솔직히 나는 [라루스 서양미술사]라는 시리즈는 알지도 못 했다

따로따로 구매한 책이 알고 보니 이 [라루스 서양미술사] 시리즈의 1-6권까지 인 것이다

현대미술은 품절이라 구매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미리 알았더라면 그냥 세트로 구매했을 텐데 말이다

 

1권인 중세 미술은 게르만족의 이동부터 중세 말기인 15세기까지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주로 보았던 미술책들은 주로 르네상스시대나 그 후의 인상주의 바르비종 등등 이런 시기의 작품을 위주로 보았기에 이 중세 미술은 참 많이도 낯설었다

중세라고 하면 흔히 예술사에서 "암흑기"라고 불린다고 한다  

 

중세 초반에는 이민족의 대이동과 기독교의 영향으로 인해 그림들은 이전에 내가 보던 르네상스 이후의 작품에 비해 거친듯한 느낌이 있다

이 시대에는 특히 건축물이 많다

기독교에 의해 지배를 받던 시대였던 만큼 대부분의 건축물들은 교회를 비롯한 종교와 관련된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후세에 로마네스크 미술, 고딕 양식 플랑부아양 양식으로 불리는 다양한 형태의 미술 양식들로 인해 많은 작품들이 나오기도 했다

단순한 암흑기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후기에 들어서는  마사초, 반 아이크, 조토 등 르네상스의 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는 화가들의 활동으로 르네상스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다기 보다 보았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물른 내용도 중요하지만 책 속에 가득 실려있던 작품들의 사진은 그냥 보기만 해도 대충 이 시대의 미술 양식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이다

다음권으로 내가 좋아하는 르네상스 시대가 기다리고 있어 더욱 흥분이 된다

이 책은 서양미술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다

조금은 딱딱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리 두껍지도 않고 또한 볼거리도 많아 즐겁게 서양미술사공부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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