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 1 - 가난한 성자들 조드 1
김형수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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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조드" 라는 단어는 들어본 적도 없었다

첨엔 "조드"라길래 사람 이름이나 지명 중 하나일 거라 지레짐작했다

"조드- 유라시아 대륙 평원에서 일어나는 대재앙으로 물이 부족한 건조 지대에서 겨울철 가뭄과 추위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유목민의 생명줄인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는 것을 말한다.

섬나라나 해안에 인접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재앙인 쓰나미의 정반대 개념"

 

이 책은 우리나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징기스 칸"의 이야기이다

예전엔 "징기스칸"이 사람의 이름인 줄 알았었다 ㅎㅎ

"칸" 이 몽골 지역에서 황제를 일컫는 말이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 말이다

 

언젠가 동생이 물은 적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사람을 많이 죽은 사람이 누군인 줄 아느냐고?

나는 당연히 히틀러나 나폴레옹을 생각했다

2.3위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1위는 이 소설의 주인공 "징기스 칸"이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답이라 적잖이 놀랐었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보니 그 답이 납득이 갔다

가장 짧은 시간에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을 정복했으니 얼마나 많은 전쟁을 치렀으며 또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적"이라는 이름하에 죽였겠는가 ~

 

1권에서는 "징기스 칸"은 아직 나오지 않는다

어린 "테무진"이 주인공이다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부족 내에서 쫓겨나고 동생들과 어머니들을 데리고 힘겹게 살아가는 소년 가장인 테무진~

주인공인 테무진의 역경과 고통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테무진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익관계와 그를 도와주는 이상하지만 특별한 친구들까지~~

 

이야기는 물른 소설이기는 하지만 역사적 배경까지 생각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하지만 내개 이 1권을 읽으면서 인상에 남는 것은 앞부분에 나오는 늑대와 몽골신화에 대한 이야기였다

평소에도 신화에 관심이 많아 여러 나라의 신화를 읽었지만 늑대를 신성시하는 몽골신화는 상당히 신비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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