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미인들
오카다 아쓰이 / 가람기획 / 1999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르네상스~

16세기 이탈리아 남부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문예부흥운동으로 모토는 "그리스 시대로 돌아가자" 뭐 이런 식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 르네상스시대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화가들이 활동하던 시대이기도 하다

그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티치아노~등등 수많은 화가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뽐내며 수많은 명작들을 우리들에게 남겨주고 간 시대인 것이다

 

르네상스의 미인들~

그렇다면 미인은 어떤 사람들일까?

요즘은 티브이에서 미인들이 너무나도 많으니까 뭐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근현대 이전의 미인들은 대부분 사회 상류계급의 여성들이다

대부분 성안에 있는 그녀들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물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미인을 좋아한다

굳이 따진다면 미인이라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포함되는 말이지만 보통 미인들이라고 하면 대부분 아름다운 젊은 여성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미인들이 참 많이도 소개되고 있다

모나리자처럼 정숙한 귀부인도 있고

여신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는 지금의 시선으로 본다면 조금은 풍만한 몸매를 뽑내는 전라의 여인들도 자주 볼 수 있다

게다가 지금의 시선으로 봐도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인들의 초상화도 발견할 수 있다

 

이 아름다운 여인들은 실존했던 인물을 모델로 한 것도 있지만

아마 대부분은 실존 인물+화가의 이상형의 여인이 아니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아하는 르네상스시대의 이야기들과 아름다운 사람들이 그려진 그림들을 보면서

과연 미인의 기준이란 뭔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심각하거나 어렵지 않게 서양미술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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