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이 되는 밥상 - 우리 집 냉장고에서 꺼낸
명의가추천하는약이되는밥상제작 엮음, 박준.주이상 글 / MBC C&I(MBC프로덕션)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주말이라 조금은 느긋하게 누워있다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오늘까지 기한이 후기들을 일단 작성하고 블로그에 부모님이 만드신 곶감에 대한 글도 이것저것 하다 보니 오후 2시가 훌쩍 넘었다
머리를 너무 많이 쓴 것인지, 먹은 게 너무 없어서인지 조금 어질어질하다
생각해보니 어제저녁으로 먹은 라면 하나를 제외하곤 20시간 가까이 먹은 것이 없는 거 같다
배에서도 꼬르륵~ 소리가 난다
밥을 먹기는 먹어야 하겠지만 뭔가를 만든다는 것도 차린다는 것도 귀찮기 그지없다
아마 배가 고파서 더 힘이 없어서 그런 거 같다
문득 어머니의 지인분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커다란 도토리 묵이 2개나 있다
그러고 보니 좀 전에 보았던 이 책에서 간편한 도토리묵 비빔밥이 생각났다
라면도 끓이기 귀찮아서 최대한 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뭔가를 필요하다
찬물에 담가둔 묵을 꺼내고 반을 갈라서 채를 썰었다
텃밭에서 따온 상추와 부추도 조금 썰어 넣었다
밥을 펴고 간장과 참기름만 넣으면 끝이니 정말이지 간편하다
아침에 끓여둔 된장국을 데우고 밥에 도토리묵+부추와 상추를 넣고 비볐다
간장과 참기름만으로 맛이 괜찮을까 했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었다
약이 되는 밥상~ 덕분에 한 끼를 간편하고 건강하게 해결한 셈이다
약이 되는 밥상이라고 해서 요리법이 복잡하거나 구하기 힘든 재료가 들어간 요리일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많아서 더욱 유용하다
간단한 김치나 장아찌 등도 맛있어 보인다
책에도 실려있는 간장 고추 장아찌도 지금 집 냉장고에도 들어있는데 이 고추가 노화를 늦추는 음식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매운맛이 좋아서 자주 먹었는데 노화 예방효과까지 있다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마침 밭에서 따온 풋고추가 많은데 풋고추채 볶음도 해 먹어 봐야겠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코너는 바로 우울증을 예방하는 밥상도 있는 것이었다
치매나 암, 혈당, 노화 방지 등에 좋은 밥상이야 이미 익히 들어서 괘 알고 있었지만 우울증은 정신병인데 음식이 정신병 예방에도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오이소박이나 백김치 등의 김치류나 새싹 샐러드, 새싹 비빔면 등의 새싹이 들어간 종류가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좋다고 한다
새싹은 구하기가 힘드니 그나마 재철에 나는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효과가 있을 거 같다
풀때기라고 푸대접했는데 ㅋㅋ
무서운 우울증까지 예방해준다니 앞으로는 자주자주 샐러드라도 만들어 먹어야 할거 같다
조금 비싸더라도 마트에 가면 새싹채소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