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부 선생님, 안녕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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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전작 오사카 소년 탐정단의 후속 작품이라고 한다

저자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처음 읽은 것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었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읽었던 멋진 작품이었고 최근에 책 선물하기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어머니께 선물해드리기도 했다

저자의 작품을 책으로는 읽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즐겨 봤던 일본 드라마의 원작이 알고 보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었어서 드라마를 먼저 접한 후에 책으로 읽은 것이 몇 권이다

 

이 작품의 전작인 오사카 소년 탐정단도 그랬다

일본 드라마 "오사카 소년 탐정단"을 재미있게 보고 나서야 원작이 히가시노 게이고인 것을 알았고 유성의 연인과 마찬가지로 드라마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다

"오사카 소년 탐정단" 과 이번에 읽었던  '시노부 선생님 안녕" 은 다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비해 내용이 조금은 가벼워 읽기가 수월하다

 

초등학교 임시 선생님이었던 시노부는 이제 학교를 그만두고 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대학으로 돌아갔고 소년 탐정단에서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은 이제 중학생이 되었다

별난 선생님이었던 시노부와 아이들은 정작 학교에서 함께 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후로도 친구처럼, 누나처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현실적이기는 하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학교에서 오래 시간을 함께 하지 않았기에 이런 좋은 관계가 유지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의 작품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이 작품은 내용면에서 조금은 수월해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과 최근에 "몽환화"까지 읽으면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된 조카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어수선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비리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고 시노부 선생님을 두고 둘러싼 오사카와 도쿄의 형사들 사이의 삼각 관걔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이 작품을 끝으로 시노부 선생님과의 만남은 끝나겠지만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 언제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날지도 모를 일이니~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다른 작품을 기다려진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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