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맛 요즘 반찬 - 스타일 쿠킹클래스 101recipe의
문인영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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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게 된 이유를 굳이 따진다면 그냥 여름이라는 계절이기 때문도 괘 큰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특별히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하는 이유가 없는데도 하루에 한 끼도 먹지 않고 지나가난 날이 괘 된다

어느 날은 냉커피만 들이키다 또 어느 날은 과일만 먹다고 그렇게 하루를 보낸다

특히 주말에는 그나마도 귀찮아져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만 마시고 하루 종일 누워있기도 한다

 

배가 고프가 못해 아프면 그제야 뭔가를 넣어야 한다는 생각에 냉장고를 열지만 딱히 먹을만한 것이 없다

그렇다고 평소에 입맛이 까다롭다거나 미식가이거나 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냥 괜찮은 밥반찬 한두 가지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비워내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데 가득 찬 냉장고를 아무리 둘려봐도 딱히 먹을 만한 것이 없어 냉장고 문을 연채로 한참을 들여다보다 결국 꺼내는 것은 물이나 맥주 캔 하나가 전부이다

 

그런 즈음에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그저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는 반찬 한두 가지가 필요했을 뿐이다

일단 첫 페이지에 화려한 나물 요리들이 입맛을 돋우는 거 같다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무치는 것만 생각했던 시금치나물을 두부와 함께 무치는 시금치 두부 무침은 한 가지로 나물과 단백질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으니 더욱 좋은 거 같다

시금치나물에 두부구이를 자주 해서 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면 색다를 것 같다

 

양배추 부추나물은 고추장을 넣어 밥을 비벼먹으면 맛있을 거 같다

집안 텃밭에 부추가 많기는 하지만 부추김치를 담가도 몇 번 먹지 않고 그냥 버리기 일쑤이고 양배추도 사서 쪄 먹거나 떡볶이나 라면볶이에 넣어 먹는 정도로만 먹었는데 괜찮은 방법이다

평소에 좋아하지만 전골 정도 외에는 알지 못 했던 느타리버섯을 이용한 요리도 괘 맛있어 보인다

 

책에 있는 요리들을 쭉 흩어보면 그리 어렵거나 시간이 걸리는 요리는 별로 없는 거 같다

그냥 평소에 먹던 요리에 재료를 한두 가지 더 추가한다거나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요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별미 반찬과 세계 일품요리 부분은 생각지도 못한 요리들이 가득하다

반찬들도 좋지만 그 자체만으로 한 끼 식사가 돌 거 같은 요리들도 있고 특히 다양한 샐러드들이 있어서 여름 텃밭에 있는 여러 가지 채소들로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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