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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묻다 첫 번째 이야기 -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우는 일상의 질문들 ㅣ 문득, 묻다 1
유선경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6월
평점 :
일시품절
매일 아침이면 눈을 떠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라디오를 켜는 일이다
채널은 늘 변함이 없다
처음에는 광고가 없다는 이유에서 그리고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선택한 채널은 대학시절부터 변함이
없다
"KBS클래식FM" 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가끔은 클래식 음악보다 사연 소개가 많아서 조금 신경이 쓰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아침 일과일테니 하면서 넘기기도 한다
아침 시간이기도 하고 늘 뭔가를 하면서 듣다 보니 제대로 듣는 것은 음악뿐이지만 그래도 가끔씩 듣는 이 '문득, 묻다"코너는 처음에는
신선했고 나중에는 재미있고 지금은 나름 지식도 알 수 있는 유익한 코너이다
듣다 보면 "아~~ 정말 그러네?? 왜 이 생각을 하지 못했지??" 라거나 이 책에서도 등장하는 달에 있다는 계수나무가 계피 나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둥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처음 책의 제목을 보고 내가 아침마다 듣던 라디오 프로의 코너와 제목이 같다고만 생각했지 그 코너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이 책으로 나왔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저 낯익은 책 제목에 눈길이 한번 더 머물렀을 정도였다
하지만 책 소개를 보니 ㅎㅎ
내가 아침 라디오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너의 이야기였다
시간상 느긋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대가 아니어서 제대로 듣지 못할 때도 많고 중간에 끊고 나가야 할 때도 많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렇게 놓쳐버린 이야기들을 책으로 만날 수 있어 더없이 좋다
길지도 않지만 말 그대로 문득 생각나는 그런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어 잠깐잠깐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도 좋다
몰라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알면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들로 가윽한 문득 묻다는 읽으면서 또 한번 생각하게 된다
"아~그렇구나~" '하고 ㅎㅎ
잠자기 전에 침대에 누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는 이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