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보러 떠나는 유럽 : 런던, 프라하, 빈, 바르셀로나, 피렌체 - 공연을 소개하는 여자 윤하정의
윤하정 지음 / 끌리는책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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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라고 하면 단연 유럽일 것이다

일단 거리가 머니 비행기 가격이 만만치 않고 대부분의 나라들이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이니 당연히 물가가 비싸다

이런저런 애로사항을 감안한다고 해도 유럽은 그 문하적인 것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어제 읽었던 축제를 즐기러 떠나는 유럽과 이 책 공연을 즐기러 떠나는 유럽 그리고 마지막 예술이 좋아 떠나는 유럽은 한 시리즈이다

이 세권의 책을 모두 한 번에 받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주어져서 너무나 즐겁게 읽고 있다

일단 책은 생각보다 페이지가 얼마 되지 않아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유럽으로 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내 경우는 어린 시절에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그 시작이었다

지금이야 누구나 다 읽는 책이지만 그 시절에 괘나 매니악한 분야였다

친구들이 알지도 못하는 그리스의 올림푸스 산에 가서 신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시작된 유럽에 대한 동경은 로마제국과 르네상스를 알면서 더욱 커졌다

 

그리고 지금은 무엇보다 유럽의 클래식 음악제를 실제로 가보고 싶어졌다

매해 신년에 행해지는 빈 필의 신년음악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언제나 그 음악회를 직접 갈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저자가 무척이나 부럽다

보물들이 가득한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미술관을 맘껏 누비고 중세의 향기가 가득한 프라하와 음악과 예술의 원조도시인 빈의 다양한 문화들을 즐기며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절묘한 가우디의 나라 스페인도 즐겁다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밀라노와 피렌체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피렌체라는 도시가 좋아서 몇 번이나 봤었던 그 영화가 생각난다

16세기 르네상스의 그대로 간직한 좁은 골목길을 자전거로 다니던 준페이의 모습은 지금도 기억난다

언젠가 그 벽돌 길을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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