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크로아티아 - 마음의 여행을 떠나는 컬러힐링 북 컬러힐링 시리즈 3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지난번 아벨라 이탈리아에 이어서 솔레이유 프랑스의 서평단을 보고 바로 응모를 했다

아벨라 이탈리아를 꼭 하고 싶었는데 떨어져서 정말 아쉬웠다

그때의 아쉬움이 생각나서 이번에는 꼭~ 하는 생각에 한 달에 한 권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까지 사용해서 솔레이유 프랑스를 찜했다

 

신청을 하고 나서야 솔레이유 프랑스 대신에 이 로맨틱 크로아티아가 올 수도 있다는 공지를 보았다

솔직히 말은 그렇게 해도 당연히 프랑스 편이 올거라 생각했었다

괘 시간이 지나서야 책을 받았고 안을 열어보니 솔레이유 프랑스가 아닌 로맨틱 크로아티아였다

책을 받고 조금 실망했었다

예전에 내가 사랑한 유럽 컬러링 북도 안돼서 이번에는 꼭 프랑스를 받아서 색칠해보고 싶었었다

 

"크로아티아"라고 하면 예전에 월드컵에서 3위를 한번 했던 나라로만 알고 있다가 2년 전인가 방송했던 "꽃보다 누나"라는 여행 프로에서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도시 두브로브니크를 중심으로 멋진 곳들이 많아 유럽에 이런 나라가 있고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었구나~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쭉~ 흩어보면 그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도시들이 등장해서 왠지 모르게 그 프로에서 봤었던 장면들도 생각났다

근사하게 커피를 마시던 바다가 보이는 카페며 직접 아침거리를 사러 갔던 전통시장의 활기찬 모습도 생각나고 시장 안을 싱그러움으로 가득 채우던 다양한 과일들과 꽃들도 생각났다

이 책을 색칠하면서 그때 봤던 장면들이 새삼 다시 보고 싶어지기도 했다

몇 주 전에 읽었던 "유럽의 붉은 지붕"이라는 책에서 등장하는 크로아티아의 멋지게 수놓은 붉은 지붕들도 이 책에 많이 등장한다

 

흰 구름과 파란 하늘 그리고 중세의 느낌이 물씬 나는 붉은 지붕들과 그 아래를 가득 채운 사람들과 그들의 사는 모습들과 트랩~

유럽의 도시에서 도심에서 유유히 달리는 트랩을 보면 묘하게 그들의 문화에 열등감이 드는 것 같다

그저 높게, 그저 새롭게, 그저 빠르게~ 뭐든지 바꾸기 좋아하는 대한민국은 결코 따라갈 수 없는 그들의 여유로움과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부러워지는 것 같았다

하늘을 색칠하고 바다를 색칠하면서 그 평화로움과 싱그러움이 문득 그리워지는 것 같았다

 

[이 글은 니들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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