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8
리처드 F. 버턴 지음, 민규하 그림 / 인디고(글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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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를 보면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 바로 이 '아라비안나이트'였다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을 하고 받아온 이 책은 꼭 순정만화를 보는 듯했다

아라비안나이트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었다

괘 오래전에 두꺼운 10권짜리 책의 아라비안나이트를 읽다가 중도에 그만둔 적이 있었다

 

그때도 아라비안 나이트 자체가 어린이용 동화는 아니었기에 괘나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난다

특히 성에 대한 과감한 표현들도 당시 그 책이 19세 이상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내의 불륜을 목격한 샤리야르 왕이 여성에 대한 불신으로 처녀들과 하룻밤을 보내고 그 처녀들을 처형하는 일을 거듭하고 왕에게 처녀를 구해주는 일을 맡은 대신의 딸인 샤라자드가 아버지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자신이 나서게 된다

 

평소에도 재치가 넘치는 샤리쟈드는 동생인 두냐자드와 짜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천일 간의 이야기~

천일야화라고도 불리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 책은 운명 같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 세 편과 신비한 모험 속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 세 편과 비극으로 끝난 사랑 이야기 세 편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이슬람 문화권에서의 이야기로 칼리프가 등장하고 마왕이 등장하기도 한다

판타지로 가득한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도 있고 왜 그리 아름다운 선남선녀가 이리도 많은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도 있어서 신기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실린 이야기는 다 읽고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예전에 읽었던 책이 생각나기도 하고 짧은 시간 동안에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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