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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천연화장품 만들기 - 트러블.잡티.잔주름 없는 명품 피부의 비결 ㅣ 리스컴 DIY 시리즈
카렌 길버트 지음, 신혜규 옮김, 이경희 감수 / 리스컴 / 2014년 12월
평점 :
언젠가 티브이에서 60만원이 넘는 가격의 크림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
한창 한방 화장품이 붐이 일어나던 시기였던 걸로 기억난다
예전에는 스킨과 에멜젼외엔 사용하지 않았던 어머니도 나도 크림도 영양크림과 수분크림, 에센스와 세럼(아직도 확실한 차이를 모르겠다^^::)
아이크림, 미스트 등등 너무나도 많은 제품들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때 티브이에서 허브와 소주를 이용한 천연 미스트를 만드는 법을 보신 어머니께서 집에 있던 라벤더를 재료로 미스트를 만드셨다
소주에 생 라벤더를 몇 줄기 잘라서 넣고 냉장고에 널어서 2-3일 정도 넣어두었다
지금 생각하면 물이나 증류수를 조금 섞어서 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소주 냄새와 라벤더 향이 묘하게 섞인 그 미스트는 생각보다는 휠씬 좋았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세안후에나 외출 후에 뿌려주었더니 트러블도 없었다
하지만 그때 이후로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최근에 사용하는 제품이 피부에 맞지 않는지 트러블이 조금 났고 피부도 건성으로 변해서 조금은 관리 방법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가장 만드는 방법이 간단한 클렌징 오일부터 괘나 복잡해 보이는 여러 크림들이며 목욕제품까지, 특히 지금 같은 계절에 자주 사용하게 되는
립밤까지 의외로 너무나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어 있어 어느 것부터 먼저 만들어볼지 선택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일단은 가장 사용하고 가장 만들기가 수월해 보이는 클렌징 오일부터 만들기 위해 재료를 사야겠다
여라가지 기구들이며 이름도 낯선 내용물들을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둘씩 마음에 드는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재미와 좋아하는 향이
나는 여러 가지 화장품과 목욕용품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피부가 예민해서 늘 투덜거리는 나를 닮아 더욱 귀여운 조카에게도 같이 만들어서 사용하자고 해야겠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한참 피부에 관심이 많은 녀석이라 더욱 좋아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레몬향이 나는 제품이 많아서 더욱 좋은 것 같다
[이 글은 리스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