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 떠난 유럽 축구 여행
송효빈.송현도 지음 / 와이스쿨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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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기 전에 책에 대한 소개 글을 미리 봤었었다

대단한 아이들이다~~

누구네 집 아이들인지 자식 한번 잘 키웠다 ㅎㅎ

하는 생각을 하면서 새삼 나의 어휘력에 묻어나는 시간들을 느낀다

 

한때 나 역시도 유럽 축구에 미쳐 있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팽개치고 경기에 빠지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 책에 나오는 영국리그며 스페인 리그, 그리고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이탈리아 리그까지 새벽에 일어나 경기들을 챙겨 보고 일부러 끝난 경기라도 결과를 보지 않고 전경기를 다시 보기를 하곤 했었다

확실히 우리나라 경기와는 나오는 선수들부터 차원이 다른 것이 사실이다

 

저자인 효빈 양이 좋아하는 리버풀의 제라드는 나도 한때 빠져있던 멋진 선수였다

지금은 리버풀의 전설이 된 그는 비틀즈의 도시 리버풀을 제라드의 도시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내 기억 속에 남아있다

남매가 한 곳을 바라본다는 것은 흔히 않은 행운이다

나도 동생의 영향으로 유럽 축구리그들을 즐겨 보게 되었고 그 유명한 선수들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지금은 기껏해야 월드컵이나 유명한 팁들의 경기에 관심을 가지는 정도이다

 

누나는 축구 전문기자, 동생은 축구선수를 포기했지만 축구의 사랑을 간직할 수 있는 팀 닥터를 꿈꾸고 자신들이 응원하는 선수와 팀을 직접 보고 응원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단한 아이들이고 그 아이들을 지원해준 부모님도 보통 사람은 아닌 듯하다

고 1 딸과 중 1 아들을 단둘이 그 먼 곳으로 37일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유럽으로 보낸 것이다

 

아이들은 특히 누나 효빈 양은 낯선 외국에서 동생까지 챙겨가며 영국을 시작으로 스페인, 프랑스, 독일, 프라하까지 직접 보고 싶은 경기를 고르고 티켓을 구하고 숙소며 식사까지 척척 챙기는 모습은 웬만한 어른보다 휠씬 나은 모습이다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적 유적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자신의 꿈을 소중히 여기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작은 계획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는 기특하기도 하고 용감해 보였다  

무엇보다 도전하는 용기가 정말로 부러웠던 것 같다

자신들만의 소중한 여행을 하고 또 그 여행의 이렇게 멋지게 책으로 낸 그들이 언젠가 꼭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 그날이 기대된다

 

[이 글은 와키서평단으로 제곰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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