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유럽 클래식 기행
김성현 지음 / 아트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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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여정이 이 책 속에 있다

매년 새해의 시작으로 신년공연으로 유명한 빈 필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그들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공연장들이 소개되어 있다

세계적인 공연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이다

이 극장에서 데뷔하는 것이 바로 세계무대로의 데뷔라고 하니 이 극장이 가진 클래식음악계의 위상을 말해준다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세계적인 음악의 성전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만 그 공연장들의 거처간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그들과 함께 공연한 연주자들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클래식 라디오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책을 보면서 들었던 수많은 유명한 지휘자들의 사진들과 그들의 음악과 그들과 연주자들간의 이야기며 음악외의 이야기도 알 수 있었다

 

지난달에 내한하여 공연을 했던 스위스 르망드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며 그 이름도 유명한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트허바우~ 이 극장은 시민들이 한명한명 돈을 모아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 오케스트라의 초대지휘자는 이름만 들아봤던 빌렘 멩엘베르흐라고 한다

이 지휘자에 대해서는 클래식 라디오를 통해 몇번인가 들어왔지만 그가 네델란드인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 책을 보다보면 다양한 지휘자들의 이름을 제대로 알 수 있었고 그들의 연주하는 곡들을 알 수 있는데 아마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작곡가가 말러인 것 같다

말러 본인 역시도 지휘자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스스로는 지휘자보다는 작곡가로 인정받고 싶었다고 하니 결과적으로는 그의 이런 소망이 이루어진 셈이다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도 유명하지만 왠지 비장함이 돋보이는 교향곡 5번이 더욱 매력적인 것 같다

어쨋든 지금도 많은 지휘자들이 말러의 음악들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 말러 곡이 지닌 매력을 알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대관령에서 하는 여름음악축제가 있지만 모차르트의 고향인 찰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음악축제나 오로지 바그너의 음악만을 연주하는 축제도 있고 아름다운 스위스의 작음 마을에서 벌어지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들도 있었다

저자는 거의 일년동안 시즌별로 수많은 공연장과 음악축제들을 다녀와  한동안은 클래식음악으로부터 떨어지고 싶다고 했지만 그런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축북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지금까지 과거의 클래식음악에 대해 알아갔다면 이 책은 통해서 현젱의 클래식음악계에 대해  좀더 많은 부분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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