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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취하다 - KHUN K가 방콕에서 찾은 100가지 리얼 스토리 ㅣ 매드 포 여행서 시리즈
이석우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을 보니 몇 주 전에 무한도전에서 본 "방콕 스페셜" 생각나서 웃음이 나온다 ㅋㅋ
그때는 태국의 수도 방콕이 아닌 우리말로 방에 꼭 박혀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어이가 없으면서도 재밌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진짜 방콕을 알려준다
한때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가 태국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태국을 다녀왔지만 정작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태국이라면 불교의 나라와 왕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리고 태국 마시지와 태국의 전통무술 무예타이와 독특한 야채 고수를 넣은 요리들과 진짜 여성보다 더 아름다운 여장남자들~
한때 친구가 태국에 다녀와서 너무나 아름다운 분들이 많았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책은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여행기와는 전혀 의외였다
지금까지 봤었던 여행에 대한 책들은 주로 그 나라의 역사적 유적이나 문화적인 중심지를 이야기하고 여행기를 읽으면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조금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들이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역사적 지식이나 문화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물른 태국 사람들의 문화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씩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기대했던 여행기가 아니라 방콕 여행의 가이드북이었다
역사적인 유적들이나 불교사원 등도 있지만 대부분이 대형 쇼핑몰부터 프랜차이즈 식당, 고급 호텔, 태국 본토의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 커피나 디저트가 맛있는 멋진 카페 진짜 태국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마사지 숍 등 방콕에 있는 저자가 알고 있는 멋진 장소들을 많이 많이
알려준다
당장 방콕으로 여행을 떠날 사람들 라면 실직적인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지만 지금까지의 여행책을 생각한 사람이라면 실망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