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3.4급) 기출로 끝내라! - 더 이상의 유형은 없다! 검정 1위 한국사 교과서 저자와 현직 교사 13명의 노하우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기출로 끝내라!
박찬영 지음, 강석오 외 해설 / 리베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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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국사 과목은 특기 중 하나였었다

어린 시절부터 집에 있던 위인전을 다 읽었을 그뿐만 아니라 백과사전 중에 한국사를 통째로 읽었었으며 명절날 집에 오시는 숙부님이 가져오신 책들도 꼬박꼬박 읽었었다

그렇게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쌓일수록 관심도 커져갔다

 

지금은 학교에서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아니라고 하지만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은 국사는 당연히 배워야 하는 필수과목이었다

일주일에 한두 시간 정도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국사를 배웠었다

국사 부분이라고 다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조선사까지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조선이라는 나라가 사라져가는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사는 별로 재미도 없고 알면 알수록 답답하고 짜증스럽기까지 해서 어지간하면 피해왔다

 

대학 때도 교양과목으로 한국사를 들을 정도 좋아했지만 한동안 서양사에 관심이 가지게 되어서 등한시했다

한국사를 그저 교양 정도로만 여겼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알고 싶어 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국사를 아는 것은 국민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된다

단지 대학입시에서 비중이 작다고 국사를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으로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가끔 티브이에서 하는 퀴즈프로를 보면서 한국사 관련 문제에서 우리 때에는 당연히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것도 알지 못하는 고교생들을 보면서 영어 문제나 다른 어려운 경제용어는 간단히 맞추면서 자기 나라 역사도 제대로 모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도 그나마 이렇게 한극사검증시험이라도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그저 교양으로 막연하게 알고 있는 혼자만의 지식이 아닌 자신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도 할 수 있고 공부할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다

 

평소에도 한국사에 관련된 책을 그저 취미로 읽고 있지만 오랜만에 문제들을 풀면서 다시 한번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어 좋았다

학창시절에 열심히 외우던 것들을 이 책에서 이렇게 다시 만나니 아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기분마저 들었다

스스로 한국사에 대해 괘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스스로의 자만심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무엇보다 한문제 한문제를 풀면서 예전에 배웠던 것들도 생각나 즐거웠다

 

[이 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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