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사로잡는 매혹의 땅 쿠바 In the Blue 16
김영구 글.사진 / 쉼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오늘 아침 그러니까 토요일 오전 괘 이른 시간에 택배를 받았다

10시가 조금 넘은 이 이른 시간에 뭔가 했다

종이 봉투를 열어보니 지난번에 서평단에 신청했던 "영혼을 사로잡는 매혹의 땅 쿠바"이다

이 시리즈의 책을 읽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인 것 같다

나에게는 네 번째이지만 이 책이 이 시리즈의 16번째 책이라고 한다

책의 표지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쿠바인이 아닌 두 사람이 그려져있다

 

체 게바라와 어니스트 헤밍웨이~

물른 알고 있듯이 쿠바를 혁명에 성공시키고 이끈 최후의 승자이자 지도자가 된 인물은 체 게바라가 아닌 피델 카스트로이다

권력은 부자 간에도 나눌 수 없는 것이다

뒷이야기 어떻게 되었든 혁명에 성공하자 다른 전장을 찾아 떠난 체 게바라와 쿠바의 지도자가 된 피델 카스트로~

생각해보니 참 이상하기도 하다

 

 

 

"쿠바"라는 나라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쿠바인이 아닌 두 사람이라니~

그러고 보니 쿠바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나 역시도 "체 게바라"평전을 읽으면서였다

아르헨티나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서 편안한 장래가 보장된 의대생이었던 체 게바라가 자신을 바쳐 사랑했던 나라~

그가 태어난 나라는 아르헨티나이고 그가 죽은 나라는 볼리비아이지만 우리는 지금도 체 게바라라고 하면 쿠바를 떠올린다

예전에 어느 여행 프로에서 쿠바에 살고 있는 체 게바라의 딸을 만나 인터뷰한 장면을 본 적이 있다

 

 

 

피델 카스트로에게 쿠바를 맡기고 자신은 다시 전장으로 나간 그는 결국 볼리비아에서 정부군에 잡히고 오른손이 잘린다고 한다

전장에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는 그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읽은 기억이 난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인간상으로 뽑혔다고 하는 그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가장 완벽한 인간이었던 체 게바라가 사랑했던 나라 쿠바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라이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표정들은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는 어느 나라 사람보다도 여유롭다

 

   

 

이 책을 보다 보면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의 눈으로 보면 쿠바의 경제사 정은 형편없는 것이다

쿠바의 무상 금식, 무상의료로 인한 근로의욕 저하로 인해 나라 경제의 침체~,

대다수의 국민이 가난한 나라~

하지만 그들이 누리고 있는 경제적 혜택은 다른 잘 사는 나라들보다 적을지라도 자신들의 나라를 사랑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길을 산책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보다 많은 경제적 풍족을 누리고 있는 누구보다 행복해 보인다

 

[이 글은 한우리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