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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테크가 처음인데요 - 꿈만 큰 생초보의 재테크 분투기 ㅣ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김태형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책을 보다보면 지금까지 나는 뭐하고 살았나 싶은 스스로가 한심하다 못해 멍청했다는 자괴감마저 든다
나도 우리가족 누구도 재테크라는 단어 자체에 관심이 없다
그저 버는 한도내에서 쓰고 재테크라고 해봐야 적금이나 정기예금정도가 전부이다
주식을 해서 주식부자가 되기를 바란다거나 땅을 사서 땅 투기를 한다거나 하는 것은 나와는 아니 우리 가족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별나라 이야기였다.
자신이 어린시절 돈으로 힘든 생활을 하셨기에 우리들에게만은 돈을 항상 넉넉하게 가지고 다니라고 하셨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의 그런 애정이 결코 좋은 결과를 낳지는 못한 것 같으니 딱하다는 생각마저든다
덕분에 나를 제외한 나의 언니는 결혼을 한 지금까지도 큰일이 있을때마다 부모님께 손을 내민다
두아이의 부모가 되었지만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은 고사하고 부모님의 재산을 까먹는 처지가 된 것이다
부족함없이 해 주려던 부모님의 애정은 우리 형제들 특히 나의 형제들의 경제관념을 제로로 만든 듯하다
한마디로 돈 무서운 줄 모르는 철딱서니로 만들어버린 된 것이다
이런 형제들을 보고 았으니 화가 나고 답답해서 몇년전부터 제테크에 대한 공부를 조금씩이나마 시작했다
나 자신에게도 언젠가 그들에게도 작은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재테크에 관한 공부는 그동안 나 역시도 얼마나 돈에 경제에 대해 무지했던가를 알게 해주었다
경제에 대해 특히 재테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책 한권 본다고 은행에 대해,주식이나 부동산에 대해서나 이에 관련된 세법에 대해, 세금에 대해 다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시작할 때에 비하면 괘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은행마다 다른 예금이나 적금에 대해서도 단순하게 연이율만 보고 했던 지금의 방법이 너무나 무지한 방식이었다는 것도 꼭 필요한 보험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비교를 하고 들어야하는지 생활에서 유용한 경제정보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재테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처음 이 책으로 공부한다고 다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른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면 다르겟지만 본인은 그다지 머리가 좋지 못해서 그런지 전에 읽었던 재테크에 대한 책에서 본 내용들을 이 책에서 또 봐도 반정도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무리 저자가 재밌게 쉽게 가르쳐준다고해도 초보인 우리들이 보기엔 여전히 재테크는 어렵기만 하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자잘한 분야까지도 알 수 있어 괘 유용하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이 끝이 아니라 이 책을 시작으로 다른 책들을 꾸준히 공부한다면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는 돈관리가 가능하고 돈에 대한 경제관념이 책을 보기 전보다는 나아질 거라 생각된다
경제관념이 너무 없는 나의 형제들에게도 꼭 한권씩 선물하고 싶은 책이었다
[이 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