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 중원을 차지한 리더들의 핵심 전략
황호 지음 / 내안에뜰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무측천. 한고조 유방,당태종 이세민,명태조 주원장~

책을 다 읽고나서 후기를 쓸려고보니 문득 왜 이 4명일 권력이라는 제목의 이 책의 등장인물일까??

이 4명의 인물의 공통점이 뭘까~하고 생각해 보았다

 

먼저 무측천,측천무후라고도 불리며 이 철의 여인은 중국사에서 유일무이한 여성황제이다

내가 이 이름을 첨으로 알게된 것은 티비드라마에서 였다

괘나 오래전에 티비에서 해주었던 중국드라마 "측천무후" 의 주인공 무미랑

당 태종의 후궁으로 입궁을 하지만 태종에게 사람을 받지 못한채 지내다 태종이 죽자 당시의 풍습대로 전황제의 후궁들이 가야만하는 절로 쫒겨난다   

 

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당 태종의 아들 중 왕재가 전혀 아니었던 이연을 황제로 만들고 그로 하여금 아버지의 후궁이었던 자신을 황후로 봉하게 한다

전황제의 후궁이었던 여인이 황제의 정비가 된 것이다

아버지의 여인을 비로 맞이한 황제 고종과 황후가 되어 권력을 맛을 알게되는 무측천

남편이 죽자 아들을 황제로 만들지만 자신에게 반항할 기미가 보이자 페위시키고 유약하고 정치엔 관심도 없는 다른 아륻을 황제로 만들어 여전히 권력을 장악한다

태후로서 황제와 다름없는 권력을 누리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나라의 이름을 바꾸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무측천의 치세가 오래가지는 않았지만 여성이 황제가 된 입지적인 인물이다

 

한고조 유방은 라이벌인 초패왕 항우에 비해 가문이나 개인적인 능력면에서 어림도 없는 인물이었다

초나라의 명문가에 장군이라는 인물이 가져야할 모든 덕목을 갖춘 항우와 동네건달풀신의 유방의 대결은 첨부터 말도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가 너무나 잘난 항우는 모든 것을 자신이 스스로 하려고 했고 밑의 사람들을 믿지 못했다

결국 한나라를 세운 유방 역시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죽이지만 항우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유방은 그들을 다 사용하고 난뒤에 죽인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들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항우는 끝내 모사인 범증까지도 믿지 못한다

 

스스로가 너무나 잘난 항우는 자존심이 무척이나 강했다

반면에 스스로의 능력을 잘 알고 있던 유방은 자신이 가지지못한 것들을 가진 신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정치는 장량에게, 내정은 소하에게, 전쟁은 한신에게

이들이 자신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그들이 맘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물른 황제가 된 후에 스스로 물러난 장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공신들이 토사구팽당하지만 

말이다

항우보다 더 머리가 좋은 인물임에 틀림이 없다

사람을 내편으로 만들고 그 능력을 나를 위해 이용하는 것이야말로 권력을 손에 넣은 인물들의 공통점일 것이다

 

당 태종 이세민하면 "정관의 치"라는 말이 자동으로 떠오른다

그의 치세 당나라는 살기좋은 나라였다고 한다

그는 황제로서 완벽한 인물이었던 것 같다

아버지인 고조를 도와 당나라를 세우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우지만 태자인 형에게 늘 의심을 받았고 결국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던 형제를 죽이고 황제가 된다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은 것중에 중국사에서 가장 입지적인 인물이 바로 이 주원장이라고 한다

태생적으로 가장 미천한 신분에서 가장 고귀한 신분이 된 인물이라고 한다

주원장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다

자신이 배우지 못했기에 그 콤플렉스로 학자들을 시기하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많은 학자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고 한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자신을 도와준 신하들을 의심해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네명의 인물들을 보면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니었던 권력을 자신을 것으로 만들었고 그 권력을 잡은 후 자신들의 권력이 위렵이 될지도 모른 자신을 도와준 신하들을 끝없이 의심하고 결국은 죽음으로 몰고간다

자신들이 가진 권력으로 인해 많은 것을 이룩한 그들이지만 권력을 손에 쥐는 순간이먀말로 의심이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한 것이다

중국사에서도 특별한 4명의 황제들의 이야기를 재밌게 읽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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