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주인자리

뱀주인자리 ㅣ 네오픽션 로맨스클럽 2
신아인 지음 / 네오픽션 / 2013년 12월

이 책을 처음 봤을때 요즘 티비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중에 400년을 산 외계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생각났다

이 책의 주인공은 400년을 산 외계인은 아니지만 100년간 살고 있는 뱀파이어이다

한가족이니까 뱀파이어일가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중에 주인공은 이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인 하신우이다

그는 과거 쌍둥이 동생의 연인이었던 운하를 죽게 만들었다

자신의 운명의 짝이라 생각했던 여인 운하가 자신이 아닌 쌍둥이 동생 이엘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기위해 그녀를 피를 빨던 중 주체하지 못한 채 운하를 죽게 만들었다

얼굴을 감춘 피아니스트 이엘은 자신의 쌍둥이 형인 하신우를 증오한다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단하나 연인 운하까지도 빼앗기고 말았다

그녀가 자신이 아닌 형을 사랑했다고 오해하고 그녀를 죽게만든 형을 용서할 수 없다

그런 이엘에게 다시 사랑하는 여인이 생겼다

운하는 형에게 빼앗겼지만 이 여인 수안은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피에 대한 굶주림에 이기지 못해 수안의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았지만 그후로 그녀의 산타로 20여년을 그녀를 보호해준다

휠체어에 앉은 소녀 유민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컴퓨터로 장난하는 것이 고작이다

아버지 하준수는 죽어가던 그녀를 위해 약을 만들었지만 어린 소녀는 다리를 쓸 수 없는 그저 어린아이의 몸에 갖힌 채 죽기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뱀파이어가 되어버렸다

아버지를 증오하는 유민이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상대는 큰 삼촌 신우뿐이다

소녀의 몸을 하고는 있지만 여인의 마음을 가진 유민은 남들이 쉽게 하는 사랑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그저 남들의 이야기이다

뱀파이어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피를 가진 인간을  천사"라 부른다

천사를 피를 마신 뱀파이어는 인간이 되어 죽을 수 있다

저주와도 같은 불사의 몽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탓으로 휠체어에 앉은 어린 소녀인채로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딸 유민을 위해 준수는 인간으로 돌아가는 약을 만든다

하지만 그 약을 만들기위해서는 천사의 피가 필요하다

어린시절 어머니를 잃고 성당에서 자란 수안은 "산타"라고 자신이 이름지은 후원자덕에 큰 어려움 없이 살고 있다

별을 좋아해서 천문학과를 나왔지만 지금은 향수회사 "헤라"에서 일하고 있다

별자리 향수를 기획하고 성공한다

회사의 천문대에서 우연히 신우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가 자신의 산타라고 생각했다

죽은 연인 운하의 목걸이 가진 여인 수안은 뱀파이어들을에게는 단 하나의 희망인 천사의 피를 가진 여인이라는 것을 안 신우는 고민한다

수안의 피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구할 유일한 희망이다

수안에 대해 알게된 준수는 수안을 납치하고 그녀의 피로 약을 만들어낸다

승윤에게 약을 주지만 승윤은 그 약을 먹고 아름다운 젊은이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힘없는 노인이 되어버린다

약은 실패한 것이다

이런 승윤을 본 신우는 자신의 말을 어긴 준수에게 화를 내고 수안을 데리고 도망친다

운명의 연인을 만나 함께 살아거거나 인간이 되어 그만 죽고 싶었지만 준수와의 싸움으로 이엘과 준수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신우는 큰 부상을 당한다

한쪽이 다른 한쪽도 함께 죽는다던 설에 의해 결국 운하도 수안도 이엘의 운명은 아니었다

다친 신우와 그의 운명은 아닐지 몰라도 그를 사랑하는 여인 수안의 나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글은 자음과모음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