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러 Simpler - 간결한 넛지의 힘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장경덕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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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넛지2라고 한다

"넛지"라는 책을 알지도 못하는 나로서는 그저 정책에 관한 책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 싶었다

저자는 미국의 현 대통령 오바마행정부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책은 앞서나온 "넛지"의 실행편과 활용편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책에서는 많은 정책의 실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미국의 이야기라서 솔직히 공감도 가지 않고 잘 이해도 되지 않아 책에 대해 기대감마저도 감소했다

책은 특히 디폴트 규칙에 대해 예들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굳이 부정하지 않느다면 긍정으로 여기고 사람들의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장기기증에 대한 독일은 장기기증을 한다고 선택해야가능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굳이 하지 않겠다고 선책하지 않은 한은 가능해진다고 한다

물른 선택권은 개인에게 주어져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굳이 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책에서 예로든 테러보험과 일상생활과 항공보험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테러에 관련된 보험을 기입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테러도 일상보험에 포함이 되니 이 쪽이 더 유리한데 9.11이후 그 끔찍한 테러의 영상이 사람을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겨서 그런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또 고소득층과 전문직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저소득층 사람들의 비교에서 저소득층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여 굳이 하지않겠다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경제력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경제적 상황뿐만아니라 사람의 작은 부분까지도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흔히 성공이나 실패는 피할 수 없으며 중요한 것은 고유한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큰 실수다. 고유한 특성은 일반적으로 중요하지만 돌발사건과 우연한 사고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페이지 : 269

자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싼 그림이 되어버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가 지금과 같은 유명세를 가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기껏 왕이나 왕비,귀족등의 역사상 유명인이나 역사적 사건을 그린 것도 아닌 이 이탈리아 상인의 아내 "리자"부인을 그린 그림이 가장 유명한 그림이 되다니 좀 이상한 감도 없지 않아있다

그림을 그린 화가의 뛰어난 실력도 있겠지만 1911년에 발생한 도난사건이 이 그림을 현재의 유명세를 누리게 해준 셈이다

생각해보니 이런 우연한 사고로 유명해지고 몸값이 오른 것은 모나리자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여기에 마지막 "넛지"가 하나 있다. 미국 국민에게 봉사하는 영광을 얻은 이들은 그런 영광을 누리며 봉사할 국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려야 한다는 것이다. 
페이지 : 400

책의 가장 마지막에 있는 글이다

지난 번에 티비에서 국가권력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다

국민을 위해 자신의 왕권을 내려놓은 부탄의 왕이야기나 어머어마한 부로 자신의 국민들에게 최대한의 경제적 여유를 선사하는 부르나이의 왕 특히 이 나라는 병원비는 우리돈 990원이라고 한다 해외에서 수술이 필요하면 그것역시 나라에게 지원해준다고 한다

유학까지도 나라에서 왕이 보내준다고 하니 이 나라 국민들이 새해첫날에 왕을 알현하기위해 몇시간을 걸려 가서 기다리는 모습이 이해가 되었다

 

넛지와는 다른 의미이지만 국민들의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그들과 너무나도 다른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의 모습이 더욱 씁쓸해진다

이 마지막 글은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된다  

앞에 나왔던 넛지라는 책을 미리 읽고 이 책을 봤더라면 더욱 재밌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들었다

도서관에 찾아보니 넛지가 있어서 다음번에 가게되면 빌려와야겠다

 

[이글은 21세기북스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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