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특별한 유대인 - 희생자인가, 지배자인가?
박재선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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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특별한 유대인 희생자인가, 지배자인가

유대인이란 말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로는 유대인대학살인 홀로코스트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이다

유대인 중에서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이 일반적이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지금끼지의 역사속에서 족적을 남긴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난 뛰어난 예술가나 과학자,기업가들을 소개해준다

 

이중에 몇몇사람들 제외하고는 거의 유대인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이 많아서 의외였다

첫장을 여는 전설의 예언자 미셀 드 노스트라다무스 그저 노스트라다무스라는 이름과 세계의 종말을 예언한 인물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가 케네디의 암살이나 히틀러의 등장,2000년에 일어났던 9.11테러까지 예언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사람임을 다시 확인하게되었다

2012년 멸망한다는 그의 예언이 틀린 것이 그의 예언을 잘못 해석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그가 정말로 예언했던 멸망일이 궁금하기도 하다

 

"오늘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사과나무를 심겟다"라는 말로 유명한 스피노자도 유대인이라는 것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그저 네델란드 태생의 철학자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의 사상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수 있었다

학창시절 그저 "드레퓌스사건"이라는 이름만을 열심히 외웠었던 이 사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샴푸를 비롯한 헤어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비달 사순이 유대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호프만의 이야기"를 작곡한 오펜바흐가 그 곡을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는 것은 이 책에서 처음으로 알았다

자주 듣는 라디오프로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게되었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

그의 곡은 어려워 듣는 것이 힘들다는 해셜도 몇번인가 들었지만 그가 유대인이라는 것도 힘든 생애를 보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자주 이름을 들었던 로렌 마젤이나 미샤 마이스키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재밌었다

 

이스라엘의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젊은이들을 함께 이끌고 연주회를 하며 중동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공연을 본적이 있다

이분이야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특별히 놀랄 일은 없었다

하지만 미국의 지휘자로만 알았던 번스타인은 전혀 뜻밖이었다

무엇보다 신기했던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CSI" 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자 제리 브록하이어와 그 이름만으로도 브랜드가 되어버린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위대한 유산과 세익스피어 인 러브의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우 등도 유대인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마술사의 대명사인 데이비스 카퍼필드 역시도 유대인이라고 한다

 

이책을 읽다보면 어린시절에 백과사전중에 한권이 인명사전이었는대 그 인명사전이 생각났다

"유대인 인명사전"같은 느낌을 받았다

100명이나 되는 유대인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니 한명한명에 대한 정보든 그리 깊지 않지만 단편적으로나 알 수 있었다

책에 실린 100명의 유대인들은 유대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위대한 일을 해낸 사람들이라 생각된다

신이 선택한 특별한 민족이라는 선민사상을 가진 그들은 여러가지 재능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이 특별한 것은 단순히 유대인이라는 핏줄이 아니라 그들이 받은 가정교육과 그들 사회의 환경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책을 통해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뛰어난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과거 역사에서 일어났던 유대인 관련 기록들도 알 수 있어 유대인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이글은 책좋사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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