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팬

피터 팬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7
제임스 매튜 배리 지음, 정지현 옮김, 김민지 그림 / 인디고(글담) / 2013년 11월

피터팬은 어린아이들의 영원한 영웅같은 존재인것 같다

어린 시절에 애니메이션으로 괘 많이 봤지만 정작 전체적인 내용을 알지는 못했다

그저 티비에서 해주던 것을 가끔 띄엄띄엄 봐서 대략적인 스토리만을 알고 있을뿐이다

누구나 다 아는 어린이 동화라는 생각에 한번도 제대로 읽어볼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

전에 읽었던 "하이다" 도 그랬다

우연히 서평단을 통해서  인디고에서 나온 "하이디"를 읽게 되었고

동화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하이디"를 시작으로 "빨강머리 앤","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 같은 시리즈로 나온 책들을 몇권인가 읽었다

모두 티비에서 해주는 애니메이션만으로 접했을 뿐 한번도 책으로 읽지 않은 작품들이었다

다 읽고 11살된 조카에게 선물로 주었더니 책이 이뻐서 더욱 좋아했다

이 책도 다 읽었으니 조카에게 선물할 생각이다

피터팬과 팅커벨이 사는 네버랜드로 가게된 웬디와 두 동생 존과 마이클이 하늘을 날고 피터팬과 그와 함께사는 소년들을 만나 그곳에 살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된다는 내용이다

책으로 읽으면서 가장 낯설었던 부분은 웬디의 부모님과 아이들의 보모인 개 나나가 나오는 앞부분이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기때문이었다

그리고 인디언소녀 타이거 릴리도 책에서 첨으로 알게된 인물이다

시계소리를 나는 악어가 해적선을 특히 후크선장을 왜 그렇게 따라다니는지 이유도 알 수 있었고 악어는 왜 시계소리를 내는지도 알았다

아이들 책치고는 양이 만만치는 않지만 예쁜 그림들과 귀여운 사이즈로 인해 책을 읽는 부담감을 조금은 줄어줄 것 같다

해적들을 다 물리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온 세남매 웬디,존,마이클 그리고 네버랜드를 떠나온 여섯 아이들의 이야기와 어른이 되어 가짜엄마가 아닌 진짜 엄마가 된 웬디와 다시 만난 피터팬의 이야기 그리고 웬디의 딸 제인이 웬디 대신 피터의 봄청소를 도와주기위해 떠나는 장면에서 이야기를 끝을 맺는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고집쟁이 소년 피터팬의 이야기를 어른이 된 지금에서야 읽게 된 아쉬움이 든다

조카들에게는 아이다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어른이 되었을 때 어린시절의 추억의 한편으로 이 책이 남기를 바라본다   

<오타> p 71 자기를 꽉 움켜잡은 나나의 손아귀에서 -> 리자의 손아귀에서

           p 244 팅크마저도 슬라이트의 -> 슬라이틀리의

[이글은 글담출판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