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달에 우연히 마시멜로 이야기 세번째 이야기를 서평단으로 읽을 기회가 있었다

괘 오래전에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에 대해 들었던 기억이 있지만 읽을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때 이 책은 베스트셀러중의 한권이었다

베스트셀러라는 것에 그다지 흥미도 없었고 늘 읽고 싶었던 책이 정해져 잇었던 나였기에 다른 책으로 곁눈질하는 것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일이었다

그리고 몇년후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지만 역시나 별 관심없이 지나쳐버혔다

 

그렇게 두권의 마시멜로 이야기를 외면한 채 지나쳤는데 왜인지 이번에 세번째 이야기는 읽어보고 싶어졌다

아마 마지막이야기라는 점에서 살짝 흥미가 생겼기때문일 것이다

드라마도 안보다가 마지막회라고 하면 그냥 한번쯤 볼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과 같은 맥락일 것이다

서평단을 신청하고 세번째이야기를 먼저 읽게 되었다

 

3번째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으면서 왜 진작에 읽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코엘류의 연금술사처럼 철학적이지는 않지만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누구나 다 아는 진리이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는 없는 것들에 대해 이 책을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번째 이야기를 먼저 읽은 덕에 결론은 알지만 시작과 과정은 알지 못했는데 이 첫번째 책을 읽으면서 성공한 사업가가된 찰리가 조나단의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그에게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고 변해가는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중요한 건 눈앞에 펼쳐진 작은 만족과 유혹을 잘 참고 견디면 언젠가 그 보상이 반드시 돌아온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는 자세일세.정해진 날짜, 정해진 장소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성공'의 결실이 돌아온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지금 당장의 작은 만족을 큰 성공으로 만들어갈 줄 안다는 뜻이네.  
페이지 : 34

이 책에 앞부분에 점심식사전에 햄버거를 먹고 있는 자신의 운전기사 찰리에게 조나단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아직 두번째 이야기는 읽기 전이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모든것이 들어있는 문장이라고 생각되는 글이다

눈앞에 있는 작은 만족과 유혹을 참고 자신만의 '성공' 믿고 기다리는 것은 언뜻 쉬울 것 같지만 이 성공을 손에 넣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쉽게 생각해보면 요즘 많이 하는 다이어트에도 가장 잘 적용이 되는 말이라 생각된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힘을 다해 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못하면 굶어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힘을 다해 달란다.

네가 사자이든,가젤이든 마찬가지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한다.  

 

페이지 : 121-122

조나단의 아버지가 어린 조나단에게 가르쳐준것이라는 낡은 쪽지에 적힌 글이다

사자이든 가젤이든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한다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

우리의 현실에서 달리지 않는다고해서 우리 자신이 죽지는 않지만 우리가 이루고 싶은,이루고  싶었던 "꿈"은 죽는 것이다   

우리의 꿈을 즉이지 않기위해 우리는 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30초만 더 생각하라, 어쩌면 이 순간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꿀수도 있다!'

어떤 결단의 기로에 섰을때, 30초만 더 자신에게 겸허하게 물어보다는 것일세. 이 결정이 내 삶과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해보라는 것이지. 이 30초의 짧은 순간이 인생을 결정적으로 뒤바꿀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나.      

             
페이지 : 126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모한 용기로 인해 어리석은 결정을 할때가 많다

뭔가를 결정활때 30초만 더 생각해본다면 나은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쇼핑을 하든, 누군가와 대화를 하든 모든 경우에 있어서 이 말을 행동으로 행할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

 

이 책에서 조나단이 찰리에게 들려주는 간디의 손자이야기나 메이저리그의 포수 이야기,농구선수이야기등을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4살때 눈앞에 마시멜로 15분간 먹지 않고 참아서 두개의 마시멜로를 손에 넣은 조나단이 어른이 되어서 성공했고 자신의 성공을 운전기사인 찰리에게 들려주며 그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을 불어넣어주는 이야기는 그저그런 이야기로 넘겨버릴수도 있겠지만 찰리처럼 스스로를 변화시키기위해 뭔가를 목표를 세우고 하나하나 이뤄갈 수 있다면 더욱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도 오늘 당장부터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몇개 세워본다

눈앞에 있는 "오늘은 피곤하니까 쉬고싶다"는 달콤한 마시멜로를 먹는 것을 참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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