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 심리학 - 알기 쉽게 배우는 과학적 사고의 기술 만사형통 萬事亨通 시리즈 9
우에키 리에 지음, 이소담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끼지 심리학에 대한 책을 적지 않은 양을 읽어왔고 지금도 관심이 많다

지난번 어느 책에선가 읽었단 명상록에 나오는 글귀 " 타인의 심리를 알지 못해 불행해지는 경우는 없다"가 생각나지만 자신의 심리도 알고 덤으로 타인의 심리까지도 알 수 있다면 살아가는 것이 지금보다는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하는 욕심이 생기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나보다

 

자신에 대해 모르니까 상대방에 대해서도 의문점만 가득한 채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단순하게 모르는 것에 호기심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한 잠재적 두려움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단지 스스로가 그 두려움을 두려움이라고 자각하는가 또 호기심으로 우회적자각을 하는가의 차이라고 한다

 

이런 점에서 심리학은 궁금한 것들을 풀기위한 가장 근본적이 학문인지도 모른다

특히 요즘은 자신에 대한 것뿐만아니라 타인의 심리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는 것이 사회적 성공과도 큰 연관이 있는 것 같아 더욱 이런 류의 책이나 미디어 등이 많이 나오는 것같다

그런데 심리학에 대한 책을 읽었지만 프로이트나 웅을 제외하면 아는 심리학자도 그들의 학성에 대해서도 그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정도가 다 인것같다

 

이렇게 매일 실천하다보면 "나는 친절한 사람, 나는 여유가 넘치는 사람" 이라는 긍정적인 자기상을 갖게되어 자기 자신에게 쉽게 도취될 수 있다. 그 결과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고, 자신의 가치가  덩달아 상승하는 기분까지 든다
페이지 :37

지금의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남들이 묻는다면 굳이 긴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굳이 그렇게 말할 필요가 없으니 등등의 이유로 스스로에게 만족한다고 대답할 수는 있겠지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읽는 편이라 자리에 앉으면 도착지까지 고개 한번 들지 않았었다

자리양보는 어쩌다 고개를 들었는데 바로 앞에 할머니들이 서 있을때 하는 수 없이 하는 정도였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작은 친절이 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의 말대로 "기분좋은 친절함"을 베푸는 습관이 생긴다면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재찍이 두려워서 시도자체를 단념함으로써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당근을 얻으러 나서겠다는 의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즉,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게 된 것이다.

인간도 이와 마찬가지다. 상대의 의욕을 컨트롤하고 싶을 때 채찍은 의외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페이지 : 86

당근과 채찍이라는 심리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 이론에 대해도 새로운 점을 알 수 있었다

당근과 채찍은 누구나 알지만 시기가 중요하고 이것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이 "당근과 무시"리고 한다

채찍은 벌도 되지만 역효과와  무기력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무시는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채찍보다 더 나을수도 있다고 하니 신기하다

 

어떤 자리에 앉히는가에 따라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정면에 앉은 상대에게 반대하기는 쉽지만 옆에 앉은 상대에게는 반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설득에 용이하다는 것도 당연한 듯 생각되었지만 신기했다

뇌로 갈 신경이 입이나 위로 가서 신경이 분산되어 덜 이성적으로 된다는 설도 있었다

누군가 내편으로 만들어야 할 일이 있다면 옆자리에 식사를 하면서 설득한다면 확룰이 조금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외향적"과 "외교적"이 전혀 다른 의미라는 것도 이 책에서 알게되었다

외향이란  모두와 사교적으로 잘 어울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원래 "외향"의 정의는 '사물을 정하는 판단기준을 자신의 외측 두는 것' 이다 

어떤 일에 대해 자신의 가치관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가치관이나 주변 분위기를 살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퍼스낼리티가 "외향적"의 진정한 의미다    

페이지 : 190

 지금까지 당연하게 사용했던 외향적이라는 딘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었다

 

너무 학자들과 그들의 학설이나 실험들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었고

기존에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도 조금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심리학이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그들이 연구가 어떻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어떤 진행과정중에 있는지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부분에 요가나 명상등 혼자서 할 수 있는 임상심리학도 괘 유용한 것 같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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