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세 번째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3
호아킴 데 포사다, 밥 앤들먼 지음, 공경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하면 예전에 코코아에 들어있던 하얗고 달콤한 작은 조각들이 생각난다

나날이 쌀쌀해지 그런가보다

예전에 한동안 이 마시멜로 이야기는 베스트셀러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 책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세번째 이야기를 읽기전에 앞에 두권도 읽어볼까해서 한달전쯤에 도서관에서 잠시봤었다

몇년전 이 책에 베스트셀러였을때는 솔직히 관심이 전혀 없었다

세번째 이야기까지 나왔다길래 내용이 궁금해졌다

 

이 세번째 이야기를 읽기전에 먼저 두권을 읽을려고 했지만 읽어야 할 다른 책들에 밀리고 잠시 도서관에서 1권을 읽었지만 큰 감동은 받지도 이 책을 다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책도 낡았고 내용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가 마음이 급해서 아마 내용을 이해할 마음도 없었기때문이 아닐까하고 이 세번째이야기를 괘 감동깊게 읽으면서 생각된다

앞에 나온 두권을 읽지 않아서 이번에 나온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앞서 두권의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아서는 이 세번째 이야기에서는 일에서도 어느정도 성공도 이루었고 사랑하는 아내와 쌍둥이 아들까지 가진 성공한 아버지로 보인다

자신을 인정해주는 직장상사 밑에서 좀더 많은 영업수익을 얻기위해 동분서주하면서 바쁘게 보내던 중 상사의 독립제안을 받게되고 자신도 독립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고민중이었다

운전기사로 다시 일하면서 자신의 현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상사의 배려도 첫 강의도 하게 된다

자신의 멘토 조너선과 사장인 슬로씨에게 자신의 독립을 발표하려던 날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을 잊어버리게되고 아내와 가정에 대한 문제가 서서히 두각을 드러낸다

 

독립을 해서 사업은 잘 되고 있지만 아내와 거리는 좁혀질 줄 모르고 자신만의 생각에 잠겨 가족에 대한 것들을 잊게되는 나날이 많아진다

가정생활의 위기를 느낀 아서는 자신의 멘토 조너선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조너선은 자신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도와줄 수 없다고 하면 자신의 멘토 일명 미스터v를 소개해준다

그를 찾아가 그에게 16주간의 수업을 듣게되고 자신의 멘토 조너선에 대한 것도 알게된다

사고로 아내와 아이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다른 이름의 그의 어두운 과거를 듣게된다

첨에는 이해가 가지않던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내에 대해서 아이들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게된다

 

이 책에 실린 스티브잡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문득 그는 자살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가 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것은 의외였다

암초기에 수술을 거부하고 야채주스를 마시고 주술사를 찾아갔다니 저자의 이야기처럼 자만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자살의 또다른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가 원하는 인생을 살았고 또 원하는 죽음을 맞이했다면 그걸로 된거지만 말이다

 

사람들은 걱정을 많이 한다.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걱정이다. 더이상 어쩌지 못할 일을 걱정하는 것이다.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여라. 현실적인 일을 처리하라. 벌어진 상황은 어떻게해도 바꿀 수없다. 현재를 살아라. 내 삶에서 부정적인 것들은 어떻게 처리할지 점검하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은 염려하지마라.     
페이지 : 176

이것과 비슷한 이야기들은 늘 이런 책에서 꼭 나오는 말이다

아사시의 성인이라고 불리는 분이 했다고 하는 말이다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겸허를 주시고 마지믹으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소서"

이 성인의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런 자기계발류의 책에서는 꼭 이 말이 나오거나 이 말을 인용한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

그만큼 중요한 말이기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늘 생각하지만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떨쳐버릴 수도 없으니 현실은 괴롭다

 

어린시절에 마시멜로먹는 것을 참은 아이들은 현재에도 자제력을 발휘하여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

마시멜로 이야기라고 하길래 뭔가했었는데 재밌게 읽었다

이 세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니 앞에 두권을 읽어보고 다시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례대로 세권을 다 읽는다면 지금 이 한권을 읽었을 때 느꼈던 감동보다 더 많이 제대로 이해하고 감동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글은 21세기북스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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