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의 순간
김영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유레카~~" 라고 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목욕탕에서 뛰어나오는 아르키메데스~~

아마 누구나 알고 있는 이장면일 것이다

아마도 기억에 "유레카"가 그리스어로 "알았다"라는 의미일 것이다

 

"생각의 전환" 요즘은 이런 말을 듣는 것이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창의적사고" 이 단어만큼 아이들 특히 초등학생을 목표로 한 책이나 참고서등에 인기있는 단어는 없다

너도 나도 창의적 사고를 하려면 아이들이 참 힘들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있던 것들을 배우고 외우기에는 급급했던 나의 학창시절이 차라리 나았구나 싶다

적어도 그 시절엔 창의력을 이렇게 대놓고 요구하지는 않았으니까 말이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마술사의 꽃~ 이부분을 보면서 예전에 티비프로가 생각했다

마술의 트릭을 일일히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마술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풀어주었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인기도 좋았다

하지만 식구들이 즐겨보는 프로라 같이 보기는 했지만 나중에 일부러 보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은 좋았지만 나중에 마술을 볼때 재미가 없어질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당시에 내가 마술사가 될 것도 아닌데 굳이 그 트릭을 알아서 득이 될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였던 것 같다

 

사고의 차이~

역발상~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재밌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거울이 달린 립스틱이며 뒷통수 사진을 둩인 이력서 등등 고정관념을 깨는 일들을 읽는것은 유쾌하고 재밌었다

특히 화장실 거울과 립스틱이야기는 그 선생님의 재치가 멋졌다

학생들이 립스틱을 바르고 화장실에 거울에 입술도장을 찍는다

그것이 유행하게되어 너도 나도 학교의 화장실 거울에 립스틱을 도장을 찍어서 거울이 엉망이 된다

이 부분에서 다시 한번 격세지감을 느낀것은 화장실을 청소하는 사람이 학생이 아닌 청소를 하시는 아주머니 라는 것이다

요즘은 참 많이 좋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아주머니는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선생님의 주의에도 그만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거울에 자동차의 와이퍼처럼 장치를 달까? 립스틱이 믙지않는 거울을 만들까?

거울에 묻지않는 립스틱을 만들까?? 선생님은 많은 고민을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학교선생님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화장실을 찬찬히 둘러보던 선생님은 학생들을 화장실로 부른다

그리고 바닥을 닦던 대걸레로 거울을 닦는 아주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

멋지지 않은가~~

 

 

특별한 소품도 없이 단순하게 화장실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결과는 얻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 책에 나오는 예들을 보면 "말도 안돼!","그런게 왜 필요해?"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모여 만든 세상에서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를 생각하면 언젠가 그것들이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아니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책을 읽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자꾸만 다시 보게된다

p.s 오타 47 이 창치 -->이 장치

 

[이글은 책좋사 서평단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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