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처럼 울고, 신화처럼 사랑하라 - 신화 속에서 건져올리는 삶의 지혜 50가지
송정림 지음 / 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신화, 특히 그리스 로마신화는 몇년전부터 붐이 일기시작해서 관련서적도 많이 나오고 연령대별로도 나온다

내가 처음 그리스 로마신화를 접했을 때는 토마스 볼핀치의 책 그것도 주로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두꺼운 책 한권이 전부였다

그렇게 처음 신화를 접하게되고 지금까지 많은 그리스 로마신화 관련서적들을 읽었다

 

이 책은 신화를 통해서 삶의 지혜 50가지를 알려준다

단순하게 신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화를 소개하고 그 신화에서 배워야할 것이 무엇인지 짚어준다

그리스 로마신화속의 신들은 기독교나 이슬람교에서 처럼 근엄하고 엄격한 신이 아니다

그들은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실수도 한다

그중 신들의 제왕 제우스는 늘 아내 헤라 몰래 여기저기 아름다운 여인들을 만나러다닌다

옛말에 "씨앗을 보면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라는 말이 있다

평벙한 여인이라도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태어난 아이를 미워하게 된다는 말이다

물른 태어난 아이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건 이성이 아닌 감정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여신 레토와의 사이에서

디오니소스는 세멜레라는 인간여인과의 사이에세

헤라클레스외에도 너무나도 많은 제우스의 아이들이 존재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신화를 읽으면서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관점을 많이 발견한다

"이카로스의 날개"부분에서는 "남의 날개로 날지마라"이런 조언이 나온다

지금까지 알기론 이카로스의 신화에서는 "중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이카로스가 죽은 이유는 태양을 향해 너무 가까이 다가갔기 때문에 밀납으로 붙인 날개가 녹아서 바다로 빠져 죽는다

이카로스가 기분에 취해서 태양에 가까이만 가지 않았으면 남의 날개라도 그는 안전하게 살아 있었을 것이다

이부분외에도 조금의 의아한 해석이 괘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이렇게도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많이 읽어서 이 책에서 첨 알게되었다거나 신선한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같은 신화의 이야기를 읽고도 배워야 할 점이 이렇게 다르다게 보일 수 도 있다는 것은 괘나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책은 단순한 신화뿐만아니라 신화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특히 신화속 인물들의 이름의 의미를 알려주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다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그런의미가 있는줄은 몰랐었다

이런타입의 신화책도 괘 재밌었던 것 같다

 

[이글은 책좋사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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