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순간 (양장)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괘 오래전~ 연금술사를 읽었었다

이 책이 한창 베스트셀러일때가 아닌 한참이 지난 후 제목은 많이 들었지만 연금술사~

그저그런 환타지소설이라고 생각했었다

당시에 봤던 일본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도 "연금술사"라는 책에 관심을 두지 않는데 조금은 기여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도서관에서 낡은 책 한권을 발견했다

한때 유명했던 책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었음이 짐작이 갈 정도로 책은 많이 낡아있었다

"마크툽" 그제서야 읽게된 것이 참으로 아쉬웠다

그해 생일 선물로 친구에게 다 읽은 "연금술사"를 주문했다

그떄부터 이책은 내인생에서 소중한 책이 되어서 내방 책장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고

"파울로 코앨류"라는 작가는 읽고 싶은 작가가 되었다

그동안 나왔던 그의 작품을 몇권인가 읽었다

하지만 연금술사에서 느꼈던 감동은 다시 오지 않았다

그래도 기다려진다

 

그렇게 기다린 파울류 코엘류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출판사의 택배상자를 받고 혹시나하는 맘으로 기대하며 상자를 열었다

있다

선물처럼 "마법의 순간"이 상자안에 들어있었다

지금까지 서평단 날짜를 지키며 꾸준히 한 보람이 느껴졌다

그랬다 이 책이 온 그 순간이 내게는 작은 "마법의 순간"이었다

 

예쁜 그림들과 마음에 콕 와닿는 짧은 문장들로 이루어진 책은 읽는 것이 아까울 정도다

빨리 읽기엔 너무나 아쉬워 하루에 조금씩~ 자기전에 읽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일들에 대해 코앨류 특유의 어체로 하나하나 일러준다

읽는내내 마음에 찡한 것이,그리고 따쓰한 뭔가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글은 별로 많지 않지만 느끼는 것은 너무나 많은 그런 순간들을 선물해주는 책이었다

누군가에게 선물할 일이 있다면 꼭 선물로 주고싶은 책이다

 

이런 순간에 어울리지 않게 발견한 오타~

p210 사람이 "익사는"  이 아니라 "익사하는"일 것이다

"사람이 익사하는 것은 강에 빠졌기 때문이 아니라  

강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마법의 순간이 필요할떄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사람스러운 마법에 걸리고 싶은 누구라도 읽으면 따쓰한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그런 책이었다

 

[이글은 자음과 모음 서평단으로 받은 책을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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