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세계사의 오리진을 만나다 -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꾼 31인 이야기
김환영 지음 / 부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세계사에 있어 위인 31명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제목처럼 한 단락에 10여분정도면 우리는 하루에 한명씩 세계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사 특히 서양사에 대한 책은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고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영화등도 괘 많이 봐왔기때문에 대부분은 낯익은 이야기들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문득 어린시절에 읽었던 세계위인전이 생각났다

그 두껍던 위인전이 이제 이렇게 축약본으로 나온 것이다

한명의 위인을 만나는 10분의 시간동안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상황과 국제정세,개인적인 삶 또한 알 수 있었다

예전에 비스마르크를 읽은 적이 있었다

위인전은 아니었지만 단행본으로 나왔던 책이었던데 지금 기억나는 것은 비스마르크가 독일의 총리였다는 것 뿐이다

 

이 책에서 다시 만난 비스마르크는 능력도 능력이지만 행운이 따르는 사람이었다

특히 그를 총리에 지명한 아니 지명할 수 밖에 없었던 황제 빌헬름 1세는 그에게 최상의 황제였다

온화하고 무능력한 황제와 뛰어난 수상~

이 그림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지금도 자주 보고 있는 삼국지의 촉의 황제 유선과 재상 제갈량의 모습이 겹치기 때문일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유선은 제갈량을 진심으로 믿고 좋아했지만 빌헬름 1세는 자신보다 정치적 능력이 뛰어난 재상 비스마르크를 싫어했다는 것이다

물른 이부분에서 제갈량과 비스마르크의 개인차가 있다

인간적으로 만점짜리였던 제갈량에 비해 비스마르크는 문제가 많은 인간형이었다

 

이 책에 나온 위인 중에 가장 관심이 가는 사람은 시몬 블리바르였다 

남미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면 항상 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아는 것이 거의 없어서 한번쯤 그에 대한 책을 읽어볼 생각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단편적으로나마 그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왜 그가 남미 여러나라에서 영웅으로 남미의 아버지로 숭상되고 있는지 알게되었다

왠만한 위인전은 다 읽은 나로서는 특별한 몇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아는 이야기인지라 조금은 허탈했지만 예전에 읽었던 위인들에 대해서도 부분부분 새로운 이야기가 읽을 수 있어 재밌었다

 

어른들을 위한 단편적인 위인전~

세계 역사에서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위인들을 만나는 10분의 시간은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글은 부키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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