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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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씨는 정신과의사이다

꾸뻬씨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 진짜 아픈 사람은 별로 없다

꾸뻬씨가 정신과의사가 된 이유중에 하나도 환자의 생사가 걸린 것과는 별로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근사한 건물의 사무실에서 꾸뻬씨의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한다

하지만 그의 환자들에게 치료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다만 그를 찾아와 하소연을 하거나 그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 뿐이다

 

꾸뻬씨의 환자들의 대부분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누구보더라도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곤란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반면에 꾸뻬씨를 찾아오는 한몀의 환자만이 다른 환자들과는 다른 처지에 있다

하지만 꾸뻬씨가 보기엔 이 환자만 자신의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다

 

늘 사람들의 불평불만을 듣는 것이 일이지만 그들의 불행은 전염성이 있는 것 같다

그들의 이야기들을 듣는 동안 꾸베씨도 불행해지는 것 같다

자신들이 가진 것들에 만족할 줄 모르고 불평만 해대는 그들로부터의 피신~ 이랄까

지친 꾸뻬씨는 여행을 떠나기도 결심한다

 

중국의 친구를 찾아가는 길에 산사의 노승을 찾아가지만 돌아가는 길에 들러달라는 말뿐 별다른 말이 없어 조금은 실망한다

비행기안에서 만난 사람과 자신에서 은행가인 친구 뱅쌍를 만나는 것은 즐거웠지만 왠지 씁쓸하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잉리를 통해서 사랑을 느끼지만 뱅쌍에게 더이상 그녀를 만나지 말라는 이야기만 듣는다

행복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문득 호텔창밖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행복에 대하 이야기를 듣는다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부자나라에서 일하는 가난한 나라 출신의 정신과의 의사를 만나 그녀의 집에 초대받는다

그녀를 만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자동차를 훔치는 도둑에게 덤으로 납치되고 첨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된다

부자나라에서 결혼해서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가는 비행이기안에서 죽음이 얼마남지 않은 아름답다는 의미의 "자밀라"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을 만난다

자밀라와의 이야기를 통해 꾸뻬씨는 행복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부자나라에 간 꾸빼씨는 친구 아네스의 집에 머물면서 그녀의 소개로 행복에 대한 대가라는 교수도 만난다

친구인 아네스와 그녀의 남편인 제이크의 부부싸움도 보고 그녀가 소개해준 위대한 교수의 연구에 대해서도 듣는다

자신의 행복노트를 보여주기도 하며 이야기를 나누지만 별로 큰 소득은 없었다

 

여행을 끝나고 돌아오른 다시 중국에 들른 꾸뻬씨는 친구인 뱅쌍에게 그녀를 고용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시만난 노승은 그와 산사를 거닐며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이 여행중에 적었던 행복노트의 원본을 보여주기도 하고

"행복은 목표가 아니다"라는 말을 생각해본다

 

자신만의 행복노트를 완성한 꾸뻬씨는 여행에서 돌아와 다시 자신의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전과는 달리 이제 자신의 일이 즐겁다

그는 환자들에게 자신이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을 이야기를 들려주고 환자들에게 자신이 느낀바도 이야기한다

 

누구가 생활에 지치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꾸뻬씨는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을 했고 자신만의 행복노트도 완성한다

작가가 정신과의사이고 이 소설은 사실적 소설이라고 한다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읽으면서 첨에는 책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고

읽기 사작하고 바로 다 읽었다

재밌었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누군가에게 선물할 일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로 주고 싶어지는 괘 괜찮은 책이었다

시리즈로 인생여행과 우정여행도 있는 걸 보니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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