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섬 나오시마 - 아트 프로젝트 예술의 재탄생
후쿠타케 소이치로.안도 다다오 외 지음, 박누리 옮김, 정준모 감수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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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전체가 하나의 갤러리~

일본에 있는 그것도 수도 도쿄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 작은 섬이 현대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도쿄는 지난번에 읽은 도쿄 미술관 예술산책이라는 책을 통해서도 많은 미술관들이 있는 에술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뭐 일본인이야 돈도 많고 전쟁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게서 미술품을 비롯한 수많은 예술품들을 약탈해갔으니 전시할 것도 많겠지~ 하는 생각도 일단 들었다

지금도 중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그당시에 문화재를 빼앗긴 나라들이 일본을 상대로 문화재반환요구도 하고 돈을 모아 사오기도 하니까 말이다

국립박물관에는 국립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일본의 문화재보다 다른 나라의 문화재가 더 많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이 나오시마는 이런 절도된 문화재가 없다는 점에서 일단 맘에 든다

안도 다다오~

근래에 건축에 대한 책을 종종 접하면서 자주 듣게된 이름이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주를 이루고 다른 건축가나 예술가들의 힘을 함께 만든 나오시마 아트갤러리~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 미술관을 짓고 섬에 어울리는 곳곳에 조형예술품들을 설치하는 등 특히 모네의 수련또한 이 나오시마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니 정말 신기했다

우리나라라면 이런 작품을 시골의 작은 섬에다 전시했을까??

역시 돈많은 일본인들이다

 

아버지의 유지로 시작된 일이지만 캠핑장을 만드는데 그치지않고 나오시마라는 구석탱이 시골 섬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기업가 후쿠타케 소이치로는 역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꿈을 실현시킨 건축가와 그외에 많은 예술가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예술의 섬 나오시마

쓰레기 페기장과 노인들만이 있던 버려진 섬을 현대 일본의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고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그곳 주민들로 하여금 활기까지 찾게해준 이 섬의 이야기를 읽고 보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섬들이 많지만 자연경관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것들이 없는데 하는 아쉬움은 나만이 드는 생각은 아닐 것이다

 

하나의 섬이 갤러리이고 그곳의 자연또한 갤러리의 일부가 되는 예술의 섬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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