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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 1 - 운명을 훔친 여자 ㅣ 아르미안 1
이유진 엮음, 신일숙 원작 / 2B(투비)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아르미안이라는 제목을 보고 혹시나 했었다
괘나 오래전~ 언니는 만화책을 좋아해서 늘 동네의 만화가계에서 책을 빌려왔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 아르미안 원래제목은 아르미안의 네딸들이었다
다는 아니지만 언니가 빌려온 책들중 맘에 드는 몇권을 재밌게 읽는 것은 그 시절 유일하게 언니와 공유했던 취미생활이었다
그중에 이 아르미안의 네딸들 이라는 만화는 특히 기억에 남는다
이 소설은 그때 읽었던 만화책이 소설로 다시 나온 것이다
그것도 10년도 휠씬 지나서 말이다
택배로 받은 책은 생각보다 분량이 작았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만화지만 기억에 괘나 인상이 강해서 아직도 부분부분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비슷한 내용이라 그런 것이리라~ 늘 글로만 읽던 신들의 모습을 이 만화책을 보면서 상상하곤 했었다
아르미안은 페르시아의 근처에 있는 작은 나라로 여왕이 나라를 다스린다
이 아르미안의 여왕에게 네 딸이 있고 맏딸인 레마누아는 어릴시절부터 후계자로서의 생활을 해왔다
차녀인 스와르다는 네딸중에 특히 미모가 돋보인다
내 기억에 이 여인은 페르시아왕의 황후가 되지만 다른 부인들의 음모에 빠져서 결국 처형을 당하는 걸로 기억한다
이 네딸중 가장 비극적인 인물인 셈이다
물른 이 1권에서는 아직 그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2권이 끝인줄 알았는데 3.4권도 곧 나온다니 아마 마지막권에 나오리라 예상한다
삼녀는 의료에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네번째 딸안 샤리는 세언니들과는 아버지가 다르다
이 아르미안의 여왕들은 하나같이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큰언니가 후계자이지만 이 막내 샤리는 큰언니를 능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아르미안을 세운 여왕의 재현이라고 불릴만큼 외모 또한 돋보인다
아무도 길일이지 못하는 말을 길들이고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신비한 힘을 사용하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샤리는 자신의 큰언니이자 여왕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아르미안과 자신의 왕위를 위해서라면 동생의 연인을 빼앗아버리고 그 연인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장래의 위협이 될 열살의 어린 동생을 사막으로 추방시켜버리는 여왕이 된 장녀와 그언니에게 이용당하는 동생들~
운명에 신들의 등장에 신비로운 느낌이 감도는 아르미안의 네딸들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니 어린시절에 이 만화책에 푹 빠져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받자마자 다 읽어버렸다
오래되었지만 기억이 새록새록 내용도 장면들도 띄엄띄엄이지만 떠오른다
이미 아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올 2,3,4권도 기다려진다
[이글은 책좋사서평단으로 재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