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보다 풍수 - 안되는 확률에 목숨 거느니 되는 확률에 내 운을 맡겨라
박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21세기북스- 로또보다 풍수]

 

 

흔히 주변에서 일주일에 한번 로또를 사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른 내 주변에도 있다

"로또" 초기만큼은 안되지만 거액의 당첨금을 향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일주일마다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 투자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다

하지만 당첨자는 본적이 없다

"몇동의 누가 됐다더라~~" 하는 카더라통신외에는 내가 주변에서 본 가장 큰 당첨금은 오만원정도...

 

그렇다

이것이 현실이다

로또 당첨은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천운(또는 지난밤에 꾼 꿈)에 모든 것을 걸고 기다리는 것 뿐,

당첨을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까지 로또나 복권을 산적이 없다

왠지 돈을 버리는 것 같아 아까웠다

차라리 그 돈으로 빵이나 사먹지~~ 이것이 솔직한 나의 생각이다

 

하지만 로또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이라고 그래도 그거 기다리는 재미로 일주일이 즐겁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 생각에도 이런 생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로또는 괜찮은 기쁨을 주는 일주일간의 선물인것같다

 

이 책은 제목처럼 안되는 로또에 거느니 풍수를 잘 이용하여 자신의 운을 높이라는 내용이다

오래전에 풍수에 대한 책도 읽은 적이 있고 다큐멘터리도 본 기억이 있다

이 책에서도 나오는 경북 문경에 있다는 명당 "연주패옥"에 관한 이야기는 다시 봐도 신비롭다

그당시에는 "선년패옥"이라는 이름으로 들었는데 아닌가보다

선녀가 목욕을 하기 위해 목걸이를 풀어서 놓아둔 장소라고 대단한 명당이라고 들은 기억이 있다

 이 어마어마한 기운을 가진 명당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집안의 소소한 인테리어를 이용한 풍수적 효과들이 나와있어 실용적이다

잠을 잘때 북쪽으로 머리를 두면 안된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흔할 것이다

나도 예전에 누군가 내방을 보고 침대머리가 북쪽이라면서 놀라며 침대의 위치를 바꿔야 한다고 말해준 적이 있다

나는 풍수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내가 아는 부분에 한해서는 굳이 어기려고 하지 않는 편이다

 

미신이라면 미신일수도 있지만 굳이 나쁘다는 것을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서 ㅎㅎ

대문앞에 큰나무가 있으면 안좋다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해설을 읽으니 이해가 갔다

그냥 생각해서는 대문앞에 큰 나무가 있으면 멋있을텐데~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리고 집안에도 직장의 사무실에도 꼬여서 자라는 덩굴류의 식물은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앞으로 지켜야겠다

막연하게 보기 좋다고해서 집안에 키우거나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거나해서는 안될 것 같다

 

대가업들이 소유한 빌딩에 대한 이야기나 청담동을 비롯한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들에 대한이야기들 들려주는 부동산풍수에 대한 부분은 읽으면서 흥미로웠다

마지막에 나오는 여행풍수를 보면서는 "오호~~ㅎㅎ"

원하는 분야에 맞는 명당이 소개되어 있어 앞으로의 나의 여행가이드를 이 책이 대신할 것 같다

특히 대대손손 부를 원한다면 이라고 소개된 "문경의 마총"이라는 곳은 꼭 다녀와야겠다

올해 중요한 시험을 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에게는 "충남 논산의 쌍계사"에 다녀오라고 꼭 이야기해야겠다

 

풍수~ 미신이라면 미신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하지말라는 일을 굳이 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자유지만 이 책에 실려있는 소소한 것들을 실천하다보면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두고두고 필요할 때보다 펴보고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이책의 서평단이 된 것도 행운의 시작이지 않을까 ㅎㅎ 하고 생각해본다

 

<이글은 21세기북스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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