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삶에서 놓지 말아야 할 것들
메리 캐서린 베이트슨 지음, 안진이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책좋사 서평단]

 

[죽을 때까지 삶에서 놓지 말아야 할 것들]

 

 

책 표지에서 저자인 메리 캐서린 메이트슨은 우리에게 묻는다

"인생에서 당신이 꼭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내 인생에서 지켜야 할 것?? 글쎄 뭐가 있을까~

문득 올해 새해가 시작되었을 때 사람들이 새해에 비는 소원들이 떠올랐다

건강,재산,명예 등등

흔히들 생각하는 이런 것들이 아닐까~

죽을때까지 삶에서 놓지 말아야하는 것들은 굳이 말하자면 죽을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삶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니 필요한 것들이라고

 

책의 제목을 첨 봤을떄는 뭔가 심오한 것들을 기대했었다

아마 이 책의 앞에 읽은 책들에서 받은 영향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책을 한 페이지 또 한 장 읽어가면서 뭔가 내가 예상했던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알 수 있었다

첨엔 한단락, 두단락을 읽어가면서 예상하지 못한 내용에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당황스러웠다

"죽음"과 "삶"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것에 급급해서 뭔가 철학적이고 심리학적인 내용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만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문득 " 이 사람들 참 었있는 인생을 살고 있구나~" 하는 부러움과 약간의 시기심도 솔직히 들었다

나이가 든다는 것~ 늙어간다는 것에 두려움을 이렇게 멋지게 극복할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첫부분에 나오는 방하나가 더 생긴다면 하는 이야기가 이 책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이라 짐작해본다

평균수명이 예전에 비해 20여년 가까이 늘어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만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사랑하고 멋지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첨에는 그저 성공한 노년들의 인생에 대한 인터뷰한 에세이정도로만 생각했었지만 한단락 한단락을 다 읽을때마다 그 단락에서 저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나의 인생에 대해 그리고 죽을떄까지 삶에서 놓지 말아야하는 것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과 더 늦기전에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앞으로의 내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내 주위 친구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에 책장의 눈에 잘 띄는 부분에 꽂아두었다

 

[이글은 책좋사 서평단으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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