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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코노미 - 머스크의 100년 마스터 플랜을 조각이 아닌 전체 설계도로 읽는 법
정주용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9월
평점 :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일론 머스크'
이 이름을 처음 들은 건 전기차의 실용화에 앞장선 테슬라의 CEO로서였다.
독특한 이름과 '테슬라'라는 첨단 자동차를 만들어 내고 업그레이드에 여념이 없어 보이는 천재 CEO. 이미 고인이 된 애플의 전 CEO인 스티브 잡스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했었다.
그저 자신의 기업에 필요한 첨단 기술의 발달에만 관심이 있는 기술자형 CEO를 상상했었지만, 주식 시장에서의 그의 발언이나 행동을 보면서 이 생각은 바뀌기에 충분했다.
테슬라는 대한민국 주식 투자자들을 비롯한 전세계의 투자자들이 한때 너무나 사랑했던 기업이다.
'테슬라의 가장 큰 리스크는 머스크다'
주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 번은 들어봤을 이 말은 그의 너무나 자유분방한 행동들을 표현하는 듯하다.
자신의 개인 SNS에 도저히 한 기업의 경영자라고는 생각되지 않은 대담한 글을 올리거나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여주는 그의 언행들은 당당함을 넘어서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골칫덩이 그 자체라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트럼프의 후원자로 나섰을 때는 드디어 정치판에도 나서는구나 싶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트럼프를 지지함으로써 트럼프라는 사람의 신뢰를 얻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차지했다.
거금이 들기는 했지만 당시 각종 규제에 갇혀있던 자신의 기업들의 제제를 어느 정도 풀 수 있었으니 그의 투자는 다시 성공을 거둔 셈이다.
그에게 트럼프는 자신의 꿈과 자신의 기업들이 만들어 갈 미래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정책들을 풀기 위해 필요한 도구였다.
늘 궁금했었다.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기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어린 시절 그저 상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미래의 청사진이 되고 목표가 되어 이루어진다.
이 책을 통해 머스크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었고 그가 꿈꾸고 하나하나 이루어가고 있는 미래를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그가 꿈꾸는 미래가 그저 반짝이는 희망만이 가득한 미래는 아니고, 여전히 누군가는 그를 독재자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는 지금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그가 세상을 바꾸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