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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ㅣ 메이트북스 클래식 31
헤르만 헤세 지음, 강현규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등의 많은 작품을 남긴 노벨 문학상이 빛나는 작가이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스위스로 이민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 독일어권에서는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이 있는 작가일 것이다.
고교 시절 읽었던 데미안을 제외하고 그의 작품을 제대로 읽은 것은 성인이 된 후였다.
그래서일까~
학창 시절 수능에서 조금이나마 나은 점수를 받기 위해 열심히 읽은 작품들과는 다른 감상을 느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 시절 유일하게 읽었던 데미안도 성인이 된 후 지금까지 다양한 출판사의 다양한 번역자의 작품들을 읽었다.
가장 좋아하는 헤르만 헤세의 인도 기행을 포함하여 그 시절에는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헤세의 작품들을 많이 읽기는 했지만 그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최근에 읽었던 책을 통해 알았다
고국 독일을 떠난 그의 사정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고향에 대한 글들이 더욱 눈에 띄었는지도 모른다.
나치로 인해 고국 독일로 돌아갈 수 없었기에 지리적인 고향이 아닌 심리적인 고향에 대한 글이 많은 것은 나름의 자기 위안이 아니었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그는 인생의 목적을 물질적인 성공이 아닌 심리적인 평안과 자아실현으로 삼았고 작가로 성공한 후에는 세계에서 보내오는 독자들의 팬래터에 일일이 답장을 보낼 정도로 독자들과의 교류에 열중했다고 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헤르만 헤세가 작품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조언이자 자신에게 다짐하듯 반복했던 문구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먼저 인생을 살았던 선배로서 과거의 자신과 같은 고민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위로를 해주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의 타인에 대한 다정함이 돋보인다.
헤세의 작품을 읽은 이들에게는 다시 헤세의 세상에 대한 성찰을 느끼게 해주었고, 그의 작품을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 같은 글들이 가득한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