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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분석 바이블 : 심화편 - 치과아저씨의 투자 스케일링과 함께하는
치과아저씨(팀 연세덴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9월
평점 :
처음엔 큰 기대 없이 그저 심심풀이 취미 정도로 생각하며 시작했지만 거래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런저런 주식에 관한 다양한 책들을 보면서 공부를 했었다.
투자 마인드에 대한 책부터 시황을 보는 방법,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에 대한 책까지 오랜만에 하는 공부는 재밌었다.
경제학에 대한 기본적인 교양 정도의 지식은 있었지만 주식은 아주 기본적인 지식 외엔 완전히 몰랐던 분야이기에 신기하고 신비로운 세계였다.
저자는 치과의사 겸업 투자자라고 한다.
의사 선생님이니 머리가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고 게다가 이과 출신이니 차트 분석 정도는 일반인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차트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지식들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책의 앞부분에 있는 저자의 당부대로 기술적 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몇 달 전에 먼저 출판된 이 책의 전편인 '차트 분석 바이블' 기본편은 예전에 읽은 적이 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해 다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몸이 휘청할 정도의 무게의 책이지만 저자의 조언대로 심화편을 공부하기 전에 다시 한번 제대로 공부해 보니 예전에 봤을 때보다 확실히 이해가 더 잘 되었고 이번에 새로 나온 '심화편'을 공부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찾아보았다.
전편은 그때도 생각했지만 책이 너무 무거워서 두 권으로 나누어 출판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책의 디자인이나 내용은 깔끔해서 보기에 편했다.
1권에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프라이스 액션에 대한 부분들도 이 심화편을 공부하면서 조금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실전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유동성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고, 저자의 뛰어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실전매매 전략 부분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거래에서 스스로 어떤 실수를 하고 있었는지 인지할 수 있었고 나름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다.
마지막 4장의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예전에도 몇 권을 책을 보면서 공부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엘리어트 이론에서 중요한 부분을 복습할 수 있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