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히토리'
일본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대부호.
세금을 조금이라도 덜 내기 위해 아니면 아예 탈세를 위해 돈과 노력을 들이는 부자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그는 자신의 나라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것이 영광이고 행복이라고 한다.
그는 세금을 더 내기 위해 돈을 번다고 하니 푼돈에도 가슴이 떨리는 소시민은 그의 능력과 이런 마인드가 그저 부럽기만 하다.
'부자' 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앞서 읽었던 사이토 히토리의 1% 부자의 법칙에 이어 1% 부자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사이토 히토리의 저서를 한 권이라도 읽어봤다면 그가 말하는 부자가 단순하게 재산이 많은 부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도 그렇지만 그의 저서들을 읽으면 그는 자신과 자신의 주변 사람 그리고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타인까지 행복한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은 아니다.
그가 주는 행복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 한한 이야기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는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친절한 사람이고 멋진 선생님이기도 한 거 같다.
단지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시기, 질투를 일삼으며 자신의 노력 부족에는 관대하면서 타인을 상처 입히는데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않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그는 가차없다.
그냥 그들이 스스로 불행한 패배자라는 이름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면 된다고 당당히 말한다.
그들에게 어떠한 형태의 도움이라도 주는 것은 사회적 악을 키우는데 기여하는 것 그 자체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상대에 대한 대화하는 법과 상항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사이토 히토리는 자신에 대한 사람을 강조하고 있다.
나르시시즘이 아닌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함으로써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자존감이 제대로 갖고 있는 사람만이 타인도 자신과 같은 높이의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인 거 같다.
1% 부자의 대화법이라고 해서 부자가 되는 대화법이라 짐작하기 쉽지만 책의 내용은 읽어보니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한 사람이 되는 법을 다방면에서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