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부의 지도
오순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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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지도' 이 키워드는 어느 시대든 누구에게든 먹혀들 것이다.

이미 이런 키워드가 들어간 책을 몇 권이나 읽은 기억이 난다.

부자는 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 아니 전 세계인의 목표가 된 거 같은 요즘이기에 더욱더 매력적이다.

지도를 잘 보고 제대로 길을 찾아가야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컴퓨터가 등장했을 때 닷컴이라는 키워드만으로도 엄청난 주가 상승을 이룬 것이 기억난다.

그뿐인가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하고 지금까지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양 아버지의 차고에서 시작한 기업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시총이 높은 기업이 되어 여전히 전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런 애플의 시총을 위협하는 기업이 작년부터 하늘을 날고 있는 기업 '앤디비아'이다.

앤디비아의 성장은 이제 미국의 일개 기업이 아닌 전 세계의 최첨단 기술이자 가장 핫한 기술인 AI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신고가를 달성하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사랑스러운 기업이 애플이 아닌 앤디비아가 되었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니 앤디비아, 쳇 GPT, AI 등의 단어들은 이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익숙하지만 너무 많이 듣다 보니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데 벌써 질려버릴 거 같은 느낌도 먼저 들었다.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던 막연한 미래였던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AI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시작되었고 그 변화의 시대의 한 가운데 지금이 있다는 것을 겨우 인지하게 되었다.

미디어를 통해서 수없이 듣고 각종 기업들의 내놓는 새로운 기술들에 감탄하기는 했지만 정확히 그 의미를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학창 시절 벤처기업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기업 중 하나였던 한글과 컴퓨터를 거쳐 지금은 증권사 AI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니 AI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일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AI 시대가 가져오고 있는 다양한 변화들과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현상 그 변화들 속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아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조금은 알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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