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분기부터 2024년에는 어떤 테마가 뜰 것인지에 대해 방송이며 책이 많이도 등장했다.
2023년 유난히 힘들었던 바이오와 급성장 후 가라앉은 2차 전지, 한풀 꺾인 듯한 신재생 에너지 등 2024년 다시 재가동될 만한 테마와 종목들에 대해 이야기들로 연말연시 내내 시끌벅적했다.
2024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작년 겨울부터 사상 최대의 흥행을 이룬 일본 주식 시장과 신고가를 거듭하는 미국 증시에 비해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은 그런 분위기를 무시하듯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매일 특정 테마와 공모주만 상한가를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는 장은 대처를 잘 하는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편하게 수익을 낼 수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시장에 휘둘리다 지쳐 일본과 미국으로 자금을 옮겼다고 한다.
30년간 죽어있던 일본의 증시의 대성황을 이룬 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금이라는 말이 돌 정도이니 해외투자가 수월해진 요즘이니 당연한 결과인 셈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니 그것이 어느 나라에 투자를 하든 개인의 자유이고 능력이다.
예전과는 달리 개인 투자자들도 기관이나 외국인에 비해 정보가 부족하지는 않지만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제대로 된 좋은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증권회사의 리서치 센터에서 나오는 리포트들은 중요한 정보 제공의 주요 요소이다.
증권 회사에 소속된 인재들이니만큼 산업 분석과 기업 분석 리포트는 그들의 전문분야이고 아무리 실전에 뛰어난 개인투자자라고 해도 비전문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거 같다.
무른 증권 회사에 소속된 만큼 그들의 리포트는 일반 개인투자자가 아닌 에를 들어 회사의 주요 수입원인 기업과 기관투자자의 이익에 반하는 내용의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다.
증권사에서 제공되는 각종 리포트들을 볼 때는 항상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는 기본 중 기본일 것이다.
이 책은 2024년에 주식 시장을 이끌 9대 테마와 그 테마에 속하는 기업들의 사업과 재무정보 등을 알기 쉽게 알려주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반도체, 2차 전지, 제약 바이오, 소비재, 전력기기, 플랫폼, 게임, 수소, 신성장산업 등의 9대 산업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어 초보 투자자가 주요 산업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었다.
각각의 테마마다 그동안 그 산업 분야의 발전 과정과 앞으로의 전망과 그 전망의 이유까지 공부할 수 있었다.
반도체나 2차 전지는 방송 등을 통해서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다른 분야들에 대해서는 유망 기업 정도만 알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알게 된 거 같다.
각각의 테마가 2024년 한 해 동안 어떤 결과를 낼지는 모르지만 책에서 언급되는 관련 종목들을 더욱 유심히 보게 될 거 같다.
막막하기만 했던 2024년 투자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 두고두고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