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온 힐 마지막 수업 - 자기로부터 시작되는 부와 행복
나폴레온 힐 지음, 정성재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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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일 년을 정리하고 다시 다가올 새해의 계획을 세우는 시기가 요즘이다.

이런 시기이지만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해낸 것은 없는 거 같고 그냥 시간만 낭비한 거 같다는 생각에 더욱 우울해지는 거 같다.

'나폴레온 힐의 마지막 수업' 이라는 제목의 이 책이 눈에 들어온 것은 저자의 유명세도 있겠지만 한 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데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기도 하지만 해이해진 스스로를 다시 다잡을 뭔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나폴레온 힐의 저서를 처음 읽었던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괘 오래전 일이 되었고 그 후로 지금 이 책 그의 손자가 출간한 '마지막 수업'까지 눈에 띄는 대로 그의 저서를 참 열심히도 읽었다.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부자 중 한 명인 카네기의 성공에 대해 쓴 글을 시작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고 연구하여 그가 남긴 글들은 다른 많은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가 남긴 글들은 대부분 부자들의 성공담이지만 그들이 부자가 된 것은 단순히 돈만을 쫓았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수익을 더 내기 위해 여전히 아둥바둥거리고 있지만 마음만큼 아니 욕심만큼 수익이 나지 않으니 더욱 조바심만 나고 답답했다.

책의 표지에 저자는 '무엇을 위해 성공하려고 하는가?' 하는 질문과 마음의 평화에 대해 독자들에게 물음을 넘긴다.

몇 %의 수익을 내는지 숫자들에 정신이 팔려서 그 숫자들을 왜 키우고 있는지에 대해 목적도 잊고 있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 책에서 성공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저자는 남을 도와주는 것이 자신의 행복을 가져다주었다고 하며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에디슨과 포드를 비롯해 자수성가하여 부를 이룬 사람들의 천재성은 지능이 아니라 끊기 있는 노력이라는 글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아마 내 주변에서 성공을 이룬 누군가도 그저 행운이 아닌 내가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그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시기와 질투가 아닌 그들의 성공을 축하해 주고 나 자신도 노력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일일 것이다.

누군가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면 원망하고 당한 만큼 복수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자체가 자신에게 에너지와 시간 낭비라는 사실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성공학의 대가인 나폴레온 힐의 마지막 저서라고 해서 지금까지 읽었던 그의 이론들은 재정리하고 다시 무너진 마름을 다잡을 기회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었지만 힐의 마지막 수업은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돕고 스스로 마음의 평화를 누리면 자연스럽게 성공과 부가 온다는 종교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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